뉴스/사회

대전 초등학교 세균 급식, 참 나쁜 선생들이다.

올드코난 2016. 7.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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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학부모들이 찍은 급식 사진을 보면 꼬치 하나에 우동 단무지와 수박 한 조각이 전부였다. 같은 급식지원비를 받는 이웃 학교 급식과 양과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더 큰 문제는 위생에 있다. 수저는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물질이 그대로 묻어있고 식탁과 도마에서는 기준치보다 30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고 한다. 말 그대로 세균 급식이었다.


JTBC 취재에 의하면 이 학교 급식이 문제가 된 것은 작년 초부터로 학부모들이 여러 차례 항의를 했지만 학교 측은 묵살해왔고, 대전 교육지원청 역시 위생검사만 되풀이할 뿐 1년 넘도록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화가난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왔 관련자들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대전시 교육청은 뒤늦게 진상조사에 나섰다.

 

급식 문제가 최근 많이 나아졌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아직 멀었다는게 확인되었다. 무엇보다, 같은 비용인데 이토록 다른 급식이 나왔다는 것은 해당학교 책임이 가장 크다.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없고 애정도 없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비난 받아야 할 것은 학교 선생들과 관계자들이다.분명, 이들은 이 급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세균 급식을 먹고, 자신들은 위생적이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참 나쁜 선생들 아닌가. 선생들도 박근혜를 닮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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