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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곤 성주군수 기자회견 사드 배치 제3지역 이전 요청, 성주군민을 님비로 만들었다.

올드코난 2016. 8. 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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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 22일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국가의 안보에 반하는 무조건적인 반대는 안되며 성산포대 사드 배치 결정은 기필코 철회돼야 하며 대신 제3의 장소를 결정해 달라고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요구했는데,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성주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이라면 괜찮다는 것인가?

그동안 성주군을 위해 사드배치 반대를 외쳤던 많은 사람들을 김항곤 성주군수는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가. 박근혜처럼 그냥 묵살할 생각인가?


대다수 성주군민들은 사드배치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내 놓았다. 

사드 이전이 아니라 사드반대를 주장했고 여기에 국민들이 성주군을 응원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항곤 성주 군수는 성주군만 아니면 된다는 제3의 장소를 주장해 버리면서 성주군민들을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로 만들어 버렸다. 그동안 성주군민들을 응원했던 국민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주었고 성주군민들을 이기적인 사람들로 만들어 버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새누리당 소속 이완영 국회의원이 있었고 김항곤 군수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었는데, 이완영 의원은 진작부터 제3후보지를 주장했었다. 이완영의원과 김항곤 군수는 사드가 성주를 벗어나면 된다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건 정말 어리석은 짦은 생각이다.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어도 안되지만, 성주를 벗어나 성주 외의 제3지역에 사드가 배치된다면 성주는 고립된다. 누가 이기적인 성주군민들과 이웃 친구가 되고 싶겠는가. 김항곤 군수는 지금 당장은 청와대에 칭찬은 받겠지만, 성주군을 배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버렸다.


끝으로 성주군민들에게 충고한다. 김항곤 군수의 말에 동조하지 마라. 당장은 사드가 사라져 안도하겠지만, 그 이상의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만일 사드배치를 성주가 아닌 제3지역으로 옮기는 일이 벌어진다면 성주 참외는 외면 받을 것이다. 성주 지역의 다른 농산물도 마찬가지다. 성주군은 사드배치를 끝까지 반대하는게 최선인 것이다.  제3후보지는 성주군수 입에서는 나와서는 안되는 말이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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