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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특별사면 CJ 이재현 회장 사면 법 위에 재벌있다. (815 사면대상 김승연 회장 최재원 부회장 빠진 이유)

올드코난 2016. 8. 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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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월 12일 오전 광복절 특사 명단이 발표가 되었다. 박근혜 정부들어 2013년을 빼고 2014년 설 특사 290만여명 2015년 광복절 특사 220만여명에 이어 세 번째 사면이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필자의 예상이 모두 다 맞았다. 우선 한화 김승연 회장은 절대 사면대상이 안될 것으로 예상했다. 어제만해도 지인들과 대화를 나눌 때 이이야기가 나왔는데, 필자만 아니라고 주장했고, 실재 김승연 회장은 광복절 특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당연한 것이다. 지금까지 무려 2번이나 사면을 받았다. 만일 이번에도 받는다면 3번이나 사면을 받게 되는 대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이는 청와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결국 김승연 회장은 사면되지 못했다.


또, SK의 최재원 부회장 역시 제외될 것으로 필자는 예상했는데, 이유는 단 한가지 작년 최태원 회장의 광복절 사면을 받은 후 몇 달만에 부인 노소영과 이혼 소송을 벌이면서 SK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여기에 같은 집안 사람을 연속으로 사면시켜 준다는게 부담이 될게 뻔하다 생각했고, 역시나 짐작대로 사면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3명의 재벌 범법자 중에서 유일하게 사면된 이재현 CJ 회장 사면 여부 역시 필자는 100% 사면될 것으로 확신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유독 이재현 CJ 회장의 건강 문제를 거론하는 글들이 많다. 여기에 선한 인상의 사진을 주로 쓰면서 재벌이지만 착한 환자라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특히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결국 특별사면을 염두에 두고 재판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졌다.(많은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김승연과 최재원을 사면시키지 않은 것도 이재현 CJ회장은 무조건 사면을 시키겠다고 하는 의지(?)가 있었다고 본다. 이재현이 이번 광복절 사면의 주 목적이었다는게 필자의 예상이었고, 그렇게 되었다.


필자는 마음이 언짢다.

이재현의 사면을 예상했지만, 그의 사면은 반대했다.

이재현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재벌들의 사면을 반대한다.

이들이 왜 사면을 받아야 하는가.


이번 사면에도 일반 국민들도 포함되었다. 1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죄의 내용을 살펴보면, 재벌들 이상의 죄를 저질른 사람은 없다.

재벌이기에 사면을 받고, 구색맞추기 위해 경범죄자들에게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것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내년 2017년에는 대선이 있고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만큼 이번에 빠진 김승연과 최재원을 포함한 재벌과 정치인들이 대규모 사면될 게 분명하다는 점이다.


진박감별사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헌법위에 진박이 있다는 말을 했는데, 법과 진박 위에 재벌이 있었다는 말로 끝맺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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