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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이 좋은 날 찬물을 끼얹은 사람은 역시나 박근혜 대통령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던 시민들에게 보라고 '고향 가는 길'이라는 책자를 30만부나 만들어 무궁화호 열차 의자마다 꽂아 두었다.
무궁화를 탑승했던 시민들은 봤을 것이다. 책자 제목은 '고향 가는 길'이라며 매우 친숙하게 지었지만,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박근혜 정부가 해냈다는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이 책자에 박근혜 정부가 10가지 성과를 적어 두었는데, 이 내용들이 문제다.
여전히 주민들이 갈등중인 사드 배치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의사에 반한 한일위안부협상을 업적이라고 주장하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태도에 할 말을 잃게 한다. 노동개혁과 자유학기제 도입 도 성공적 정책이라고 홍보하지만 노동계와 교육계에서 반발하고 있다. 성과 보다는 과오로 볼 수 있는 이런 정책들을 잘했다고 떠들고 있다.
추석명절 고향에 기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통 서민들이다. 부유층이 기차를 타고 고향을 가지는 않는다. 가뜩이나 힘든 시기, 좋은 소식은 전해 주지 못할망정 또 분통터지는 거짓말로 고향길을 불편하게 만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이런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제발 가만 있으라!”
박근혜 대통령 제발 그냥 입 닥치고 가만히 있어 주시오.
당신의 ‘고향가는길’ 때문에 고향가기 싫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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