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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회장의 악어의 눈물과 미소, 최소한의 죄의식도 없었다.

올드코난 2016. 9.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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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청문회에서 전문성 부족 핑계 최은영 회장에게 일갈 "나오지 말았어야지!" 최은영의 악어의 눈물 뒤의 환한 미소, 최소한의 죄의식도 없었다.


어제 썰전에 최은영 회장과 한진 사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故 조중훈 전 회장의 차남 故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 최은영은 남편 故 조수호가 죽은 후 경영 일선에 나섰다. 남편이 회장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한국의 기업은 전근대적이다. 재산만 물려받고 경영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최은영은 지난주 청문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경영을 맡게 되어 전문성은 부족했다는 것이다. 얼핏들으면 마치 어쩔 수 없었다는 것처럼 들리는 변명이다. 동정을 유발하는 이런 교활한 말에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는 딱 한마디로 일갈했다.

“그럼 나오지 말았어야지!“

맞는 말 아닌가? 최은영은 경영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 한진해운을 이 지경으로 만든 1차적인 책임은 최은영 회장에게 있다. 부채비율을 1445%로 올려논 장본인이다.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최은영의 책임은 피할 수가 없다.

근데, 이 정신나간 여편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자신도 당혹스럽다 안타깝다는 등의 변명을 늘어 놓고 재산을 내놓겠다는 질문을 비켜갔고, 편지를 꺼내 읽으며 자신도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한다. 법정관리전 회사 주식을 처분하고, 알짜배기 자회사를 만들어 온갖 실속은 다 챙긴 이 여자의 위선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정말 역겨웠던 것은 그녀가 흘린 악어의 눈물이었다.

이 눈물의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함이고, 자신이 피해를 볼까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자신 때문에 회사가 망하고, 직원들이 직장을 잃을 지경인데,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고 있다.

그런데, 결국 이 여자가 어떤 자인지 실체가 드러났다. 청문회가 끝나자 마자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환하게 웃었다. 청문회가 끝났으니 이제는 다되었다는 자세다. 역겨운 인간이다.

필자는 법률전문가가 아닌지 최은영 회장이 어디까지 책임을 질지 잘 모르겠다. 단지, 지금까지 사례를 보면 최은영은 여태 다른 재벌들이 그랬듯이 잘 빠져나갈 것이다. 여기에는 검찰의 엄호가 있을 것이며, 전관 변호사들이 주역을 맡을 것이다. 고통 받는 것은 한진해운 직원들이며, 해운업 근로자들이다. 최은영 이 여자만 살판났다. 그래서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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