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국제공인인증기관에 의뢰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KT&G 두 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 각 한 종씩 총 5종을 꼽아 담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담배 한 개비에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해 모두 20가지의 유해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같은 1군 발암물질부터 페놀과 톨루엔 등 모두 20가지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는데, 청산가리의 기체 형태인 시안화수소는 담배 한 개비당 검출량이 15.9~23.8㎍이었다. 이는 담배 5개비 정도의 시안화수소 양이라면 실험용 생쥐에 경구 투여했을 때 한 마리를 죽일 수 있는 양이다.
사람을 당장은 죽이지는 못하겠지만, 줄담배를 피는 사람들과 장기 흡연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외의 자료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실험 결과는 담배가 유해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내용은 미흡하다. 담배 속에 들어있는 유해성분은 대략 7000여 가지로 추정되고 미국, EU, 호주, 브라질 등에서는 담배회사가 담배성분과 함량을 공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니코틴과 타르 외의 함량을 알 수 없게 했다.
니코틴과 타르도 해로운 물질이지만, 더 많은 유해물질 자료를 내놓아야 하는데, 그러지를 않고 있는 이유는 식약처가 담배회사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정부 입장에서는 담배처럼 세금을 걷기 수월한 품목도 없다. 국민들의 건강 보다는 세금을 더 걷는게 좋다는게 현 정부의 생각이라는 의심은 필자만 하고 있는게 아닐 것이다.
담배는 매우 해롭다. 그리고, 왜 해로운지 정부가 나서서 제대로 밝혀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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