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새누리당 이은재 국회의원 20대국회 막말 아이콘 등극!

올드코난 2016. 9. 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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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새누리당 이은재 국회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필자가 잠시 잊고 있었던 인물로 이은재는 2008년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들어와 봉화마을 봉하 산 안에 깊이 들어가서 보면 골프 연습장을 만들어 놓았고 지하에는 아방궁을 만들었다는 등의 발언을 했던 사람이다. 이 시기 같은 당 소속 나경원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아방궁이라 불렀었다. 나경원은 지금까지도 정치를 하고 있었기에 잊지 않고 있었는데, 이은재는 19대 국회에 입성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조용히 잊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20대 국회 서울 강남구병 지역 의원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막말의 역사(?)를 시작하고 있다. 바로 어제 조윤선 장관후보 청문회에서 이은재 의원은 이틀전인 29일 야당측이 누리과정 지원 명목으로 예산 6000억원을 단독으로 증액/의결한 것에 대해 유성엽 의원(국민의당)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은재 의원의 주장이 틀리지는 않았다. 예산과정은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는 조윤선 청문회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의도로 이날 이 이야기를 들고 나온 것이다. 

이은재 덕분에 조윤선에 대한 야권의 공격은 한 풀 꺾였다고 보여진다. 물론,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지 않았도 박근혜 대통령은 조윤선을 장관으로 임명할 것이다. (청문회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하지만, 여기서 이은재 의원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청문회가 무시를 당한다는 것은 국회가 쓸모 없다는 국민들의 국회 회의론의 생각을 더 크게 만들고 결국에는 국회의원들이 손가락질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은재 같은 사람이 부끄러움을 알리없겠지만, 자신이 국회의원이며 의원으로서 대접을 받기를 원하면 의원다운 말과 행동도 해야겠지만, 자신이 국회에 소속되었다는 ‘생각’과 소속감이 있어야겠다. 


조윤선이 장관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웃을 것이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비웃음을 받을 것이다.

이은재는 국회, 새누리당 그리고 강남 주민을 욕보였다.


끝으로 이은재는 과거 봉하마을에 대한 막말에 대해 사과 하기를 바란다. 이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이며 정치인으로서 자신이 한 거짓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하기때문이다. 반드시 사과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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