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썰전 유시민 라면 논증 안한다. 지식인은 정치인이 되어서는 안돼!

올드코난 2016. 10.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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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한 명언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최근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가 “사실이라면” 어쩔거냐는 말에 유시민 작가가 이렇게 답했다.


“나는 ‘라면’ 논증은 안한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데 ‘사실이라면’ 하고 논증하는게, 지식인들은 그러면 안된다. 정치인들은 그럴수 있지만..”

맞는 말이다. 지식인과 정치인의 차이점은 여기서 나온다. 정치인들은 대중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거짓을 말하는 것을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다. 단, 그것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 그것은 죄다. 과장된 정도의 거짓은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지식인들은 그래서는 안된다. 지식인은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다. 거짓을 사실로 포장하는 사람들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은 정치인처럼 행동하고 말한다. 얼마전 이화여대를 사퇴한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특혜가 없었다는 뻔한 거짓말을 남겼다. 이미 모든 사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이런 거짓을 말한다.


서울대학교 의대 백선하 교수는 특히 심각하다. 외인사를 병사라고 끝까지 주장하며 괘변을 늘어 놓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말한 ‘~라면 논증’은 지식인들의 거짓말을 합리적으로 만들기 위한 변명임을 지적한 것이다. 라면 논증을 하지 않는 유시민 작가야 말로 진정한 지식인이 아닐는지. 유시민 작가는 요즘들어 대한민국의 지식인들이 부정적인 이미지의 정치인처럼 되어 가는 것을 경계하는 말을 해주었다.


끝으로 백선하 교수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거짓말과 잘못을 인정하고 외인사임을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당신은 의사이며 지식인이다. 정치인이 아니다. 최고의 대학 의사이며 교수인 명색이 지식인인데 권력의 하수인이 되어서야 되겠는가. 부끄러운 줄 알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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