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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늘품 체조 먼저 제안 안했다. 차은택 감독 문체부 요청 [정아름 블로그 해명]

올드코난 2016. 10.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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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16.10.29.) 정아름이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논란의 되고 있는 늘품 체조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정아름의 입장을 알려야 되기에 우선 그녀가 쓴 글 전문부터 올린다.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객관성을 위해 편집없이 원문 그대로 올린다.)

[정아름 블로그 해명 글 전문] * 읽으시려면 '펼쳐보기'를 클리하시면 됩니다. 


정아름의 해명 글 전체를 보면 정아름의 억울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우선 정아름과 차인택의 원래 친분이 있었던 사이는 아니었다. 2014년 가을 차은택 감독에게 요청을 처음 받았고, 이전에는 만났던 사이가 아니었다. 안무가 배윤정과 같이 섭외가 된 것은 대중적이고 쉬운 체조를 만드는 적합하다는 이유에서였던 것이다. 정아름은 국가에서 하는 일이니 보람을 갖고 이 일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근데 늘픔 체조를 만드는 수개월 동안 정아름은 전달사항을 전달받고 동작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늘픔체조가 정아름의 생각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차인택 측에서 주도를 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정아름은 누가 기획하고 수정하도록 명령을 내리는지 전혀 몰랐기에 일을 하면서 고민과 후회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 받은 돈은 크지 않았다고 한다. 금액은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통장으로 받았다고 하니 이 말은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사건이 터지고 실재 예산이 알려지면서 정아름은 그에 비해 훨씬 적은 액수를 받아 울분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11월 26일 시연행사 당시 늘품체조 발표 이후 많은 말들이 나오면서 정아름은 그때부터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 좋은 취지로 한 일이었는데, 뒷말이 나오자 문체부 측에서는 정아름이 제안한 것으로 하자는 부탁을 하게 된다. 정아름은 내키지 않았지만 그런 말을 몇군데 하게 되면서 늘품체조는 정아름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후 저작권 기증 요청이 온 후 2015년 1월 음악감독과 안무의 배윤정 단장 그리고 정아름 세사람은 저작권을 기증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정아름과 늘품체조와의 관련되 일련의 내용이었다. 저작권 기증 이후 정아름은 늘품체조아 차은택과는 어떤 접촉도 없어 보인다. 인터넷으로 계속해서 찾아 보았지만 없다. 정아름과 늘품체조는 시연회 당시 외에는 딱히 어떤 연관성이 없다.


필자는 정아름의 해명을 거짓으로 보지 않는다. 처음 늘품체조 논란이 있을때부터 과연 정아름 책임일까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었다. 그냥 일에 참여를 했다는 정도로 짐작을 했었다. 정아름은 속았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차은택과 문체부 그리고 최순실이다.

최순실의 측근이었던 차은택의 인맥이 문체부를 완전히 장악했다는게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이 고른 사람이 차은택이었다면 차은택은 자신의 사람들로 문체부 요직을 차지하게 만들어 문체부를 하부 조직으로 만들어 버렸다. 대한민국 정부 조직에 민간인 신분들이 관여를 한 정도가 아닌 것이다.

국가 조직을 장악해 버린 최순실의 막강한 권력이 두려울 정도다.


정아름은 이런 강한 권력자들에게 잠시 이용을 당했을 뿐이데, 오히려 죄인 취급을 당하고 있다. 여기에는 언론의 책임도 크다. 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언론들이 늘품체조는 정아름이 제안했다는 이런 거짓말을 믿게 만들어 버렸고, 정아름이 최인 취급을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진실은 받드시 밝혀져야 한다. 억울한 정아름을 위해서 상처입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최순실 게이트의 전모는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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