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세상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 방사능 우리세대는 안전하지 않다.

올드코난 2016. 12.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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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비정상 회담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야기가 잠시 나왔다. 5년전인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과 곧이어 들이닥친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었다. 문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태도에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리해 본다. (참고/출처: 위키백과, 다음백과 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 40년은 지속된다? 방사능 피해 우리세대는 안전하지 않다.

1. 개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福島 原電 事故)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福島 第1 原子力 發電所 事故, 일본어: 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事故 ふくしまだいいちげんしりょくはつでんしょじこ, 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로 불리며 2011년 3월 11일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인해 진도 9의 지진과 지진 해일(쓰나미)로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1-4호기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 사고를 뜻한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Major Accident)를 기록하였다. 현재도 계속적으로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공기중으로 누출되고 있으며, 빗물과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에 의해 방사능에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적으로 누출되고 있다. 누출된 방사능 물질로 인해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대뿐 아니라 일본 동북부 전체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2. 사고발생

2011년 3월11일 금요일 오후 2시46분 일본 동북(도호쿠)지방 태평양해역 해저 깊이 24km에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고 곧이어 거대한 쓰나미가 들이닥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이 누출됐다.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재앙으로 미야기, 후쿠시마, 이와테 현 등을 중심으로 1만5890명이 숨지고, 2589명이 실종됐다. 이후 2015년 9월 기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자살, 병사 등 지진 관련 사망자로 집계된 인원이 3407명으로, 직간접 사망자를 합하면 모두 2만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를 기록했다. 도쿄전력은 사고 발생 후 5년동안 노심용융, 즉 핵연료가 녹아내린 일이 없다고 사실과 다른 설명을 고집해오다 지난 2016년 2월에서야 비로소 노심용융 사실을 인정했다.


3. 사고 처리 문제점

도쿄 전력 사장은 사고 직후 사라졌으며, 일본 수상 간 나오토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정보를 은폐하기 위해 외부의 지원을 거부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초기에 차수벽을 설치해 오연수 유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경영파탄을 이유로 도쿄전력이 차수벽을 설치를 2년간 미뤄 왔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염수 탱크 불량이 발생하자 오염수를 줄이는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오염수를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는 임시처방 식 대처만 나온 상태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원을 제거하고, 산쪽에서 오는 지하수를 차단해 오염수 생성을 막고 오염수 누출을 막겠다는 3대 원칙을 내놓았으나, 유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가 통제되고 있다, 오염의 영향은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부의 0.3㎢ 범위 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가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발언했지만 일본인 64%가 불신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현재 오염수 문제는 매우 심각해 상상을 초월한 상황이고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4. 현재

2016년 3월 기준, 후쿠시마 원전에서 2km 떨어진 지역은 여전히 서울보다 60배 가까운 방사능량이 측정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에는 녹아내린 핵연료가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후쿠시마 원전의 녹아내린 핵연료는 아직도 빼내지 못하고 있고 땅을 얼려 오염된 냉각수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은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3호기에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냉각시키기 위해 원자로에 물을 주입했는데 이 물이 고농도 오염수가 되어 원전 건물 지하에 고여 있는 상태로 건물 내부로 지하수가 침투하면서 원전 내의 오염수는 매일 400톤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탱크에 보관돼 있는 오염수의 양은 현재 수십만톤에 이르지만 최종 처분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사고 발생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일본인은 전국적으로 17만여 명에 달하며 원전 사고 당시 후쿠시마에 살던 어린이 116명이 갑상샘암으로 확진되기도 하는 등 원전사고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5. 정리

후쿠시마 사고 발생 자체는 분명 천재지변이다. 그렇게 엄청난 지진과 쓰나미를 예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사고 이후 조치는 분명 인재였다. 도쿄 전력 사장이 혼자 살겠다고 자리를 피한점은 두고 두고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고, 사고후 5년이 지나도록 일본 정부는 언론의 통제에 중점을 두면서 정작 제대로 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원전을 재가동하려 들고 있다. 그뿐이 아니다. 일본 수산물을 포함해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품목들을 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 모든 것들이 조용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게 문제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도 책임이 있다. 이 이상의 자료는 없기에 줄이며 이렇게 마무리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최소 40년이다. 우리 세대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방사능 안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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