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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 인선코드 서시오 내각 (서울시 시민단체 50대)

올드코난 2017. 5. 1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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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문재인 정부가 인선한 청와대 내각을 간단히 살펴보자 (JTBC뉴스룸 기사 참고/캡쳐사진) 

청와대는 4개의 실 체제인데 비서실, 정책실,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이다. 이중 국가안보실은 아직 인선이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인선이 결정된 부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비서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를 포함해 하승창 혁신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은 서울시에서 박원순 시장을 도와 시정 경험을 쌓았던 서울시 인맥이다. 또 박수현 대변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캠프에서 일했었다. 조국 민정수석은 참여연대에서 활동했고 하승창 수석은 경실련에서 일을 했었고 조현옥 인사수석은 여성단체 대표를 지낸 시민단체 운동가들이다.


또 이들의 평균연령은 54세였다. 이들 중 가장 젊은 사람은 임종석 비서실장었다. 수석들보다 나이가 적다는 것은 앞으로 비서실이 비서실장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상명하복 기관인 절대 아니라 수석들이 주도하는 실무형, 전문가형 집단이 된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정리해 보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참모들은 서울시 출신, 시민단체 활동 그리고 50대가 주축이다. 그래서 ‘서시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비판거리가 아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고려대, 소망교화, 영남 출신) 내각, 박근혜 정부의 성시경(성균관대, 고시, 경기고) 내각과 비교했을때, 도덕성과 자질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더 뛰어나 보인다. 아직 모든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칭찬은 조금 이르지만, 이대로라면 문재인 내각은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지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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