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 내정자 도종환(都鍾煥) 의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도종환 의원은 1954년 9월 27일 생으로 만 61세 한국나이로 63세로 충북 청주 출신입니다. 1980년 충북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 충북대한교 대학원에서 1982년 국어국문학 석사학위를 1987년에 박사학위를 받습니다.
작가로는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데 주요 시집은 《고두미 마을에서》,《접시꽃 당신》,《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산문집은 《지금은 묻어둔 그리움》이 있습니다. 걸그룹 S.E.S. 유진의 솔로곡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가사의 원작자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도종환 의원의 시는 ‘담쟁이’로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담았습니다.
[참고: 도종환의 시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잎 하나는 담쟁이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 의원은 작가로서 상복도 많은 편인데 1990년 제8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상하고 1997년 제7회 민족예술상, 2006년 제2회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2008년 제2회 제비꽃시인상, 2009년 제22회 정지용 문학상, 2010년 제5회 윤동주상 문학 대상, 2011년 제13회 백석문학상, 2012년 제20회 공초문학상을 수상합니다.
작가 이외의 경력을 보면 1998년 9월부터 2004년 3월까지 6년간 덕산중학교 교사로 있었고 주성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 문학위원회 위원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주지부장, 2006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2008년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2008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회장 등을 지냅니다.
정치인으로서는 2012년 5월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6번으로로 당선되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청주시흥덕구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되며 재선의원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로 내정되었습니다.
문체부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박근혜 탄핵의 가장 중요한 원인을 제공했던 곳입니다. 이곳을 바로 잡기 위해 도정환 의원만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세월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던 도정환 의원이 문체부의 적폐를 청산하고 불이익을 받았던 문화예술인들을 위로해 주기를 바라며, 내년 2018년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럴 수 있는 분이라 믿고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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