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인 2017년 7월 2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님이 돌아가셨다는 JTBC뉴스룸 보도를 보고 몇자 적어 봅니다. 강원도 시골에서 태어나 자라 살던 김군자 할머니는 1942년 당시 17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게 됩니다. 위안부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성노예로 살게되면서 할머니의 청춘과 영혼은 무참히 짓밟히게 됩니다. 일본군에게 심한 구타도 당해 왼쪽 귀는 청력을 잃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고생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할머니는 차마 말을 못했겠지만 해방후에는 분명 우리 한국인들이 그녀에게 차별과 모욕 조롱을 했을 겁니다. 그 말씀은 차마 못했습니다. 일본과 싸워야 하는데, 한국인들 끼리 다투고 싶지 않았기때문일 것입니다. 일본군에게 고초를 당하고 한국 남성들 특히 친일파 잔재들에 의해 차별과 모욕을 받으면서 겪었을 그 심적 고통을 우리는 절대 이해를 못할 겁니다. 그렇게 한 많은 세상을 살면서 어렵게 모은 돈을 고아들에게 기부를 했다고 하는 군요.
할머니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너무나 정부에서 무관심하다 보니까 너무 괴로워요. 죽으려고도 일곱 번 했는데 안 죽어지고, 너무 기구해요” 여기서 말하는 정부는 이승만부터 박근혜까지 이어진 친일독재정권입니다. 이승만이 친일파를 살리고 그들에게 권력을 주면서부터 독립군은 물론 위안부 할머니처럼 일제강점기에 피해를 봤던 국민들은 피해자임에도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없었습니다. 김군자 할머님처럼 피해자인데 죄인처럼 살게 만든 이들 친일잔재들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류라는 사실에 슬픔과 분노를 느낍니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과 강행한 위안부 협상을 해 버렸다 몇일후 12월 31일 나눔의 집에서 김군자 할머님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개인적 배상을 받고 명예를 회복하고 또 공적 사과를 받게 해주세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할머님은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고 일본의 사과도 받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안한 것이며, 박근혜 정부가 이를 막은 것입니다.
그리고 시작은 박근혜의 애비 박정희가 저지른 1965년 6월 22일 한일협정이었습니다. 돈 몇 푼에 일제강점기 고통을 당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들었던 한일협정은 일본이 대한민국에 대해 사죄가 끝났다는 명분을 주어 버렸고 50년만에 딸 박근혜가 저지른 2015년 한일 위안부 협상은 일본은 더 이상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지지 않아도 된다는 명분이 되어 버렸습니다.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님들의 의견은 듣지도 않았고 대다수 국민들은 반대를 했습니다. 국민 따위는 없었던 박근혜는 국민을 무시했고, 역사를 부정했으며 위안부 할머님들을 모욕했습니다.
만주군 다카끼 마사오(たかぎ まさお 高木正雄)의 딸 다카끼 근혜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위안부 협상인 것입니다. 이 협상은 당장 파기시켜야 합니다.
이제 김군자 할머님의 죽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론된 분들은 37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이분들 대부분은 90세전후의 초고령 노인분들입니다. 이분들의 생애는 이제 몇 년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할머님들이 모두 다 돌아가시기를 아주 조용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37분이 살아계실때만이라도 제발 일본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참회하게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는 한민족의 자존심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만일 일본의 사죄를 끝까지 받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일본 다음 가는 나라로 남게 됩니다. 일본의 사죄를 받는 것은 동아시아 강대국으로도 인정을 받는 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도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5천년 역사에 우리 배달민족이 왜놈들에게 무시를 당한 것은 1백년에 지나지 않습니다. 메이지 유신전까지 일본은 한국을 넘어서지 못했던 나라였습니다. 임진왜란에서 전투 몇번 이겼다고 해서 30년 일제에게 식민지로 살았다고 해서 일본을 대단했던 국가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고작 칼과 총 병사를 조금 더 갖고 있었을 뿐이었고 조금빨리 서구 문명을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문화와 역사는 우리 한민족에 비교가 안되는 게 일본입니다. 이런 왜놈들에게 언제까지 무시를 당하며 살아야 합니까. 일본에게 무시를 당하는 한 우리는 절대 일류 국가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우리를 무시하는 큰 이유는 대한민국 지도층이 친일매국의 잔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여전히 일본과 한국 사이에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들이 위안부 협상은 물론 국정교과서를 주도했고 건국절 논란으로 대한민국 정통성과 역사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일본의 아류국으로 만들려는 이들 친일잔재들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최대 적폐들로 이들은 반드시 청산을 해야 합니다.
친일청산을 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절대 일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협상 파기와 함께 친일청산에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친일청산은 촛불민심이었으며 시대의 사명이며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그리고 김군자 할머니의 소원이었습니다.
일본군에게 청춘을 잃고 한국인에게 외면당하며 평생 고통과 분노 그리고 외로움으로 살다간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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