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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였던 '권리세' 이은미가 옳았다! 기적과 질투가 만든 탈락, 위대한탄생 (첫 대결 정리)

올드코난 2011. 4. 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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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생방송 본선 편(201148) 리뷰-1

위대한탄생 생방송 본선 진출자 12: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노지훈, 데이비드 오, 김혜리, 권리세, 정희주, 백세은, 셰인, 황지환, 조형우

첫 번째 대결 미션 8090

 

위대한탄생 최초 탈락자 황지환, 권리세

권리세 탈락은 편견과 기적 시기심 때문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권리세 결국 이은미 선택이 옳았다.

 

위대한탄생 생방송 첫 번째 대결 잘 보셨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김혜리, 백청강, 이태권, 정희주 네 사람이 상위권의 점수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권리세가 탈락했습니다.
황지환 권리세 두 사람은 여기까지였나 봅니다.

 

[참고1: 본선 진출자 별 도전곡]

1. 황지환 : 김건모 첫인상

2. 권리세 : 자우림 헤이헤이헤이

3. 이태권 : 박정운 - 오늘 같은 밤이면

4. 데이비드 오 : 정혜리 -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5. 정희주 : 박상민 - 하나의 사랑

6. 조형우 : 김종서 - 아름다운 구속

7. 손진영 : 임재범 - 이 밤이 지나면

8. 김혜리 : 변진섭 - 너에게로 또 다시

9. : 김현철 왜 그래

10 노지훈 : 박미경 이브의 경고

11. 백청강 : 나미 슬픈 인연

12. 백세은 : 주주클럽 - 나는 나


[
참고2: 멘토 별 점수 (담당 멘토는 제외)]

노래순서

방시혁

이은미

김태원

김윤아

신승훈

총합

1.황지환

8.7

8.9

8.5

9.0

-

35.1

2.권리세

9.2

-

8.9

8.5

8.8

35.4

3.이태권

8.9

9.0

-

8.9

9.0

35.8

4.데이비드

-

8.7

8.9

9.0

8.8

35.4

5.정희주

8.6

8.6

9.5

-

9.0

35.7

6.조형우

8.6

8.9

9.0

8.5

-

35

7.손진영

8.6

8.0

-

8.5

8.3

33.4

8.김혜리

9.0

-

9.6

8.9

8.8

36.3

9. 셰인

8.8

8.6

9.0

8.7

35.1

10.노지훈

9.2

8.9

8.6

8.9

35.6

11.백청강

8.9

8.9

-

9.4

9.0

36.2

12.백새은

8.5

8.7

-

8.9

8.7

34.8

심사위원 점수 순위

김혜리 백청강 이태권 정희주 노지훈 - 권리세, 데이비드 오 - 황지환, 셰인 조형우 - 백새은 - 손진영


[
참고3.멘토별로 결과 발표]

1.김태원 멘토 :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세 사람 모두 합격!

2.신승훈 멘토 : 황지환, 셰인, 조형우 황지환 탙락

3.방시혁 멘토 : 데이비드 오, 노지훈 둘 다 합격

4.김윤아 멘토 : 정희주, 백새은 둘 다 합격

5.이은미 멘토 : 김혜리, 권리세, - 권리세 탈락


*결과 황지환, 권리세 탈락


근데 이번 대결에서의 결과는 왠지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이번 무대만 놓고 보면 황지환 탈락은 당연했습니다.

1번으로 시작을 해서 그런지 무척 긴장을 했었나 봅니다.

황지환은 자신의 실력을 못 보여주었고 12명 중 첫 탈락이라는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반면 이번 권리세의 탈락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손진영, 조형우 두 사람이 미흡했다고 생각했고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근데 결과는 권리세 탈락이었습니다.

이건 대중들이 권리세에 대한 불편한 시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 역시 이번 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비판적이었습니다.

사람이 싫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무대에서 권리세는 분명 괜찮았습니다.

가창력만 놓고 본다면 상위권이 아니었지만 무대 매너는 12명 중 가장 좋았습니다.

 

내 생각만 그런가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서도 권리세는 중간은 갔습니다.

그럼에도 탈락을 했다는 것은 권리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호감으로 낙인이 찍혔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은 권리세를 공정하게 본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평가를 해 버린 겁니다.

 

(사진 :탈락이 결정된 권리세 눈물)


이래서 대중들의 평가가 반드시 옳지는 않은가 봅니다.

사람들은 소수의 전문가들 또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불신합니다.

반면 대다수 대중들의 평가 역시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권리세 탈락으로 증명해 주었습니다.

권리세 탈락에 제가 이렇게 안타까워하는 것은 이번 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권리세에 무척 비판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날 설문조사에서 우승후보로 권리세 1위를 점쳤던 결과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는 분명 권리세의 실력을 좋지 않게 봤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생방송 첫 대결에서의 권리세는 좋았습니다.
좋은 정도가 아니라 최고의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탈락이 아쉽고 미안하군요.

 

확실히 예전의 권리세가 아니었습니다.

실력도 확실히 좋아졌고 무대 위에서 가장 주눅이 들지 않았고 실수도 가장 적었던 권리세를 보면서 평소 이은미 씨가 왜 그토록 근성을 강조했는지 알겠군요.

수 많은 청중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무대를 즐길 줄 알던 권리세의 모습이 바로 대중가수로서 이은미 씨가 원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은미가 권리세를 선택한 것은 옳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에 권리세의 매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비록 탈락을 했지만 스타의 꿈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권리세는 스타로서의 자질이 있음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더 일찍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더라면 좋았을 겁니다.

그랬다면 시청자들이 권리세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미모를 갖춘 권리세 보다는 미운오리가 백조가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권리세를 떨어뜨린 점도 분명 있었습니다.
기적을 원했던 사람들의 바램이 권리세 탈락의 또 다른 이유가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권리세 탈락은 편견과 시기심 그리고 기적을 원하는 대중들이 만든 고의적인 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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