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코난 리뷰 KBS2 자유선언 토요일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 2 유튜브 동영상, 방송내용 정리, 최종 순위, 결과, 우승자 발표
불후의명곡2 홈페이지: http://www.kbs.co.kr/2tv/enter/satfreedom/bulhu2/about/index.html
[방송] 28회 (2011.12.10) 7080 한국 영화 음악 특집!
[출연가수] 케이윌, 브라이언, SG워너비 이석훈, 다비치 이해리, 포맨 신용재, 알리, 트랙스
[차례] 1. 방송 동영상 및 정리 2. 참고(원곡) 3. 방송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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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순서/노래 제목] 1. 케이윌 - 내 사랑 동키호테 (박중훈) 2. 알리 - 젊은 그대 (김수철) 3. 브라이언 - 난 너에게 (정수라) |
4. 트랙스 - 돌아이2 (전영록) 5. 포맨 신용재 - 고래사냥(송창식) 6. 다비치 이해리 - 빗속을 거닐며 (김추자) 7. 이석훈 - 눈물로 쓴 편지 (김세화) |
[방송 동영상 및 정리] /글 작성 늙은코난
알림) 방송 영상은 확보되는 데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일단 방송 글을 먼저 읽어 보세요~
1. [불후의 명곡 2] 케이윌 - 내 사랑 동키호테 (박중훈)
첫 출연 우승, 2주 연속 우승 케이윌 도전 곡은 박중훈 주연의 영화 내사랑 동키호테 OST 내사랑 동키호테. 순번 1번을 받는 순간 우승은 일찌감치 접었다. 하지만 프로답게 무대에서는 최선을 다하는데. 지난 주에 이어 댄스 곡으로 승부를 건 케이윌. 그리고 역시나 관중들을 억지로(?) 일으켜 호응을 유도하는 유쾌한 케이 윌. 노래도 최고 쇼맨 쉽도 최고 수준. 댄스에서 발라드로 다시 댄스로 넘나드는 관객들을 좌지우지한 노련미가 돋보인 편곡. 그리고 제대로 소화해낸 케이 윌.
2. [불후의 명곡 2] 알리 - 젊은 그대 (김수철)
오늘은 우승후보들이 모두 1,2번을 받았다. 유독 케이윌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 알리 3주연속이다.
그리고 2주연속으로 패한 알리 과연 오늘은 케이윌을 넘어 설 수 있을까? 불후의 명곡 여왕 자리를 되찾아 오겠다는 알리 도전곡은 고래 사랑 OST이며 아직도 응원가로 널리 쓰이는 유명한 김수철의 젊은 그대. 신시사이저를 메고 나온 알리. 역시나 챔피언 답게 케이윌을 긴장하게 만드는데. 3연패는 없다.
귀여운 소녀, 여고생처럼 컨셉을 잡았는데, 케이윌에게 배웠나, 관객들에게 일어날 것을 처음으로 외쳐보는 알리. 게다가 ‘일어나’라는 푯말까지?!!!,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오늘 무대는 귀여움과 젊은 날의 추억으로 확실히 컨셉을 잡았고 정말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갈수록 진화 하는 알리.
관객들 반응 정말 뜨겁다. 케이 윌 순위 발표 전부터 패배를 직감하게 만든 알리, 3연패는 정말 없었다. 알리 1승. 이제 알리 VS 케이윌 1 : 2 다음 주 재대결이 벌써 궁금하다.
3. [불후의 명곡 2] 브라이언 - 난 너에게 (정수라)
노래와 퍼포먼스 그리고 예능도 되는 브라이언. 하지만 오늘 케이윌, 알리 뒤에서 노래를 불러 특히 부담을 느끼는 브라이언. 더구나 오늘 쇼가 없다. 오로지 감성 발라드로 노래를 부른 브라이언.
사람들이 자신을 개그맨으로만 알고 있어서 무척 서운했나 보다. 그래서 이번에는 퍼포먼스 없이 가창력으로 승부한 것. 그리고 브라이언 남자의 순정으로 감동을 주었다.
개그맨에서 플라이 더 스카이 시절 브라이언으로 돌아오다.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던 값진 무대였다.
그래 브라이언 너는 가수다!, 하지만 알리 오늘 너무 강했다. 알리 2연승
4. [불후의 명곡 2] 트랙스 - 돌아이2 (전영록)
뛰어난 비주얼 때문에 오히려 저평가 받는 밴드 트랙스. 노래는 전영록의 돌아이2. 이 노래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이 영화가 1986년 개봉이 되었으니 25년 만에 듣는다. 그리고 락밴드답게 강렬한 전기기타로 포문을 여는데.. 브라이언이 가수로 정체성을 찾았다면 트랙스는 대중들에게 트랙스라는 밴드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허각 대신 특별게스트로 온 것인데 이러다 고정멤버가 될 듯.
결과는? 알리 3연승!!! 락 스피릿을 이긴 알리 정말 대단하다. 트랙스 무대는 정말 강했다고 판단했는데 과연 챔피언 알리. 이제 4연승 기록을 깰 수 있을까.
5. [불후의 명곡 2] 포맨 신용재 - 고래사냥(송창식)
늘 1,2번 순서였던 용재 5번 순서를 받아 하다. 지난 주 4연승이라는 기록으로 강자로 우뚝선 신용재, 5번이면 우승도 바랄 수 있다. 더구나 선곡도 좋다. 송창식 씨 최고의 히트곡 고래사냥.
이 노래 모르면 한국사람 아니다. 특히 ‘나는가수다’에서 자우림 첫 경연 1위곡이 될 만큼 고래사냥은 언제 들어도 사람을 흥분시키는 마력을 가진 노래다. 빨간 가죽 재킷, 썬글라스로 터프하게 팝핀댄스를 추는 신용재. 근데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귀엽다는 생각이~, 어른들을 흐믓하게 만든 무대.
그리고 고래사냥, 젋은그대 모두 다 같은 영화 고래사냥 OST라는 우연. 결과는 신용재 승.
6. [불후의 명곡 2] 다비치 이해리 - 빗속을 거닐며 (김추자)
아직 불훙의 명곡에서 성적이 저조한 이해리 도전곡은 1971년 영화 내일의 팔도강산 OST였던 파격의 상징 김추자 씨의 노래 빗속을 거닐며. 다비치 보컬하면 이해리였는데 이제는 강민경이 되어 버린 상황. 원래 가장 가까운 사람들끼리 질투를 하는 법. 이해리 입장에서는 사실 동료이면서 라이벌인 강민경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 그건 당연한 일. 오늘 무대는 정말 확실히 달랐다. 발라드에서 팝댄스로 전환되는 편곡도 좋았고 섹시 의자춤을 추면서도 노래에는 흔들림이 없다. 이해리 확실히 실력있는 가수다. 지난 주는 연습이었다면 오늘이 바로 이해리의 본 모습을 보여준 무대였다고 평하고 싶다.
노래가 끝나고도 관객들 한참을 이해리를 환호하는데. 이제 알리, 케이윌도 두렵지 않다는 기세.
신용재 팝핀댄스를 눌러버린 섹시 여전사 이해리 1승. 이제 불후의명곡에 약자는 없다.
모두가 다 우승후보임을 보여주었다. 이해리 정말 대견하고 발칙했다.
7. [불후의 명곡 2] SG 워너비 이석훈 - 눈물로 쓴 편지 (김세화)
과거 보컬리스트 특집에서 오케스트라까지 동원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신용재에게 패해 아쉬움이 많았다는 이석훈의 노래는 1977년 장미희 주연의 영화 겨울여자 OST 김세화 씨의 눈물로 쓴 편지
그때도 7번으로 나와 패했는데 과연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감성 발라드로 편하게 감정을 절제하면서 노래를 시작하는 이석훈.
트랙스, 신용재, 이해리로 이어지던 흥분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 그리고 이번 주 불후의명곡의 마지막으로 손색이 없던 노래를 들려준 이석훈. 순위를 떠나 정말 좋았다.
7080 영화음악 특집 편 최종 우승자는? 이해리 아님 이석훈?
최종우승 이해리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모두 다 불후의 명곡 우승!
마지막 무대의 징크스를 깨지 못한 이석훈 하지만 정말 좋은 노래를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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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전 원곡 고래사냥 (송창식) =>http://oldconan.tistory.com/7138 난 너에게 (정수라) => http://oldconan.tistory.com/9257 빗속을 거닐며 (김추자) => http://oldconan.tistory.com/9258 눈물로 쓴 편지 (김세화) =>http://oldconan.tistory.com/6865 젊은 그대 (김수철)=> http://oldconan.tistory.com/9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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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불후의 명곡2 춘추전국 시대를 알린 이해리 우승
글 작성 늙은코난
나는 지난 주 3강 구도를 예상했다.
알리, 케이윌 그리고 신용재 세 사람이 불후의 명곡2를 주도할 것으로 짐작했다.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다. 7명 모두 강자였다.
우선 최 약체였다고 생각했던 브라이언은 이번 주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가수로서 브라이언을 재 확인시켜 준 좋은 무대였다. 그 동안 예능프로에 잦은 출연으로 정작 본업인 가수 활동을 소홀히 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가수로서 감을 잡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브라이언 자신도 그걸 느꼈고 무엇보다 자존심이 그를 한 단계 더 성장을 시킬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브라이언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명성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 SG워너비 이석훈 군은 정말 좋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우승 여부는 문제가 아니었다. 노래로만 평가하자면 개인적으로 1위를 주고 싶다.
불후의명곡 출연을 결심했다는 것은 SG워너비 멤버들 중 인지도가 가장 낮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후배가수들에게 밀려 우승을 못했다는 점이 이석훈 군에게는 자극이 되고 있다.
브라이언과 더불어 다음 주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이번 주 이해리 우승은 정말 중요하다.
오늘 무대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이해리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건 예전에 강민경 출연 초기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강민경은 의외의 우승을 거두었고, 심지어는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했다.
그리고 바로 이해리가 우승을 했다.
이해리가 우승을 했기 때문에 알리, 케이 윌, 신용재 3강 구도가 완전히 깨져 버렸다.
지난 주가 三國志(삼국지)였다면 이제는 春秋戰國(춘추전국)시대가 되어 버렸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소설 삼국지연의 보다는 춘추전국시대를 담은 列國志 (열국지)가 더 재미있다.
오랑캐 취급을 받던 진나라가 진시황제 때에 이르러 중국을 통일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강민경이 알고 보니 진시황이었다.
왕중왕전 이후는 불후의명곡2의 시즌2로 본다면 이제 누가 왕중왕이 될까.
그걸 예측 못하도록 만든 것이 이해리의 우승이었다.
이제 불후의 명곡2는 절대 강자가 없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더 재미가 있어질 것이다.
다음 주부터는 7명의 가수 모두 다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시청자는 즐겁고 가수들은 노래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알림 *불후의 명곡 2 무편집 동영상 서비스는 현재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후의명곡2 홈페이지: http://www.kbs.co.kr/2tv/enter/satfreedom/bulhu2/about/index.html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5분! <불후의 명곡 2 - 전설을 노래하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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