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진경준 검사장이 구속되었다. 넥슨 김정주 회장에게 받은 주식과 제네시스 차량을 뇌물로 본 것이며, 수사 무마를 대가로 진경준 검사장 처남 회사에 일감을 몰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제3자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현직 검사장이 구속된 건 검찰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부끄럽고 참담하며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사과에서 진정을 느낀 국민은 없을 것이다. 뻔한 멘트에 기대에 미흡한 내용이다. 마지못해 급조된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그런 내용이었다. 사과같지 않은 사과로 두루뭉술 넘어갈 생각이었던 것 같다.대검찰청에서는 긴급 고검장 회의를 소집했는데, 이 또한 쇼에 지나지 않는다. 뭔가 분위기 쇄신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