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우승 현진영 20년이 지나도 세련된 흐린 기억 속의 그대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 오빠특집 2탄! 열광하라! 90년대 오빠들이 떴다!/2013.9.7 117/ [진행] MC: 신동엽, 정재영, 문희준,은지원

가요계를 주름잡던 90년대 대표 오빠들의 히트곡! 그리고 90년대 감성을 만나는 시간! <오빠특집 2탄! 열광하라! 90년대 오빠들이 떴다!>

 

[경연곡 및 순서]

1.소울 가득 울려퍼지는 노래와 혼신의 기타연주! 015B&김용진 <텅 빈 거리에서>/ 2.전설의 꽃미남 그룹과 꽃미남 아이돌의 만남! R.ef&제국의아이들 <상심+이별공식>/3.국민댄스! 때밀이 댄스의 화려한 변신! 클럽보다 더 후끈? 화끈한 무대! DJ처리&바다 <너는 왜>/ 4. 20년차 나이를 극복한 발라드와 힙합의 신선한 만남! 이현우&긱스 <헤어진 다음날> 5. 힙합바지! 엉거주춤! 힙합의 황제와 1세대 아이돌 리더들이 뭉쳤다. 현진영&MC팀 <흐린 기억속의 그대>/ 6. 국민응원송! 한 마음 한 뜻으로 부르는 감동의 물결! 황규영&노라조 <나는 문제없어>

 

[방송내용]

1번 무대는 015B&김용진 노래는 윤종신의 1990년 히트곡 텅 빈 거리에서. 20여년전 사랑에 빠진 젊은 청춘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노래. 장호일의 기타로 시작해 김용진의 허스키한 매력적인 보이스로 깊어진 가을의 청취를 느끼게 만든 가슴저린 락 발라드를 들려주었다.

 

2번 무대는 R.ef 성대현와 함께하는 제국의아이들 노래는 R.ef의 상심+이별공식. R.ef전성기에 발표되었던 곡으로 당시에는 가장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클럽가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15년만에 오른 성대현은 최근 예능에서 인기를 얻어서인지 가수보다는 개그맨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오랜만에 성대현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반가웠다. 기념사진을 찍는듯한 마지막 포즈로 마무리된 무대, 발라드와 댄스의 결과는 335표로 제국의 아이들 1승.

 

3번 무대는 지난주 우승 바다와 DJ처리 노래는 철이와 미애의 1993년 곡 <너는 왜> 당시 때밀이 댄스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곡이다. 20년만에 미애 대신 바다와 철이가 함께했다. 일렉트로 하우스에 바다의 섹시한 댄스로 관객들은 클럽에 온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이 무대를 보고도 가만 있었다면 남자는 아니다! 2013년 최고의 일렉트로 쇼크!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341표로 바다 1승.

 

4번 무대는 90년대 대표 미남 가수 이현우와 최근 음원강자로 떠오른 힙합듀오 긱스 노래는 비발디 사계의 겨울을 샘플링한 1997년 곡 헤어진 다음날. 16년이 지나도 그때 그 감성이 느껴지는 이현우의 보컬에 흥겨운 힙합을 접해 업그레이드된 힙합 발라드로 최근에 발표된 신곡같은 노래를 들려주었다. 긱스의 랩도 좋았고 이현우가 아직도 전성기라는 반가운 사실을 알려준 무대, 결과는 382표로 이현우와 긱스 1승.

 

5번 무대는 토끼춤과 엉거주춤 열풍을 일으켰던 현진영과 MC 은지원과 문희준 팀 노래는 1992년 최고의 히트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 이 노래는 클럽가는 물론 에어로빅을 하는 여성들에게는 잊지못하는 댄스곡이다. TV를 보고 있는 위트있는 장면으로 시작해 90년대 초반과 후반 한시대를 풍미했던 춤꾼들이 화려한 댄스 무대를 보여주었다. 현진영도 어느덧 40댄 중반인데 그의 몸놀림은 여전히 20대 청춘 못지 않았다. 흥겨움, 화려함 위트가 있던 세련된 댄스 무대. 결과는 410표로 현진영 팀 1승

 

6번 마지만 무대는 황규영과 노라조 팀 노래는 1993년 황규영 최고의 히트곡 나는 문제없어. 아직도 이 노래는 스포츠 경기나, 어떤 시험을 보는 사람들에게 불리어지고 있는 국민 응원가이다. 안전모를 착용하고 나온 조빈 깔끔한 정장의 이혁 유쾌한 노라조의 위트와 황규영의 보컬이 어우러져 재미와 잔잔한 감동도 있는 무대였다. 어린이 합창단들이 들려주는 희망메시지. 결과는 현진영 팀 2연승 최종우승 차지

 

 

[방송 리뷰]

불후의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90년대 오빠특집 우승 현진영 20년이 지나도 세련된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지난주 80년대 오빠 전영록 편에이서 2탄 90년대 오빠특집이 방송되었다.

원곡 가수와 함께한 추억의 무대였다.

 

6명의 무대 모두 좋았지만 역시나 우승팀이었던 현진영과 문희준 은지원 팀의 무대는 정말 최고였다. 20년이 지났지만 지금 들어도 최신 댄스곡에 비해 전혀 촌스럽지 않다. 게다가 현진영의 화려한 댄스 실력 또한 여전했다.

개인적인 문제와 시련으로 그의 가수 활동은 긴 편이 아니지만 30대 중반과 40대 중반까지 그의 춤에 열광했던 팬들에게 오늘 무대는 현진영에게 제2의 전성기의 시작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의 실력에 비해 그의 전성기의 경력이 너무 짧아 아쉬웠기에 이번 불후의명곡 1위는 그의 팬으로서 무척 기뻤다.

현진영 다시 시작하자.

 

현진영 원곡 흐린기억속의 그대 감상 =>http://oldconan.tistory.com/7991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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