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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연의 복수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긴박감을 더해가는 자이언트!

올드코난 2010. 8.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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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23회 다시보기(리뷰)

<자이언트 출연자>

이범수(이강모), 박상민(이성모), 황정음(이미주), 박진희(황정연), 김서형(유경옥), 주상욱(조민우), 정보석(조필연), 이덕화(황태섭), 김정현(황정식), 이문식(박소태), 장순국(주영국), 유형관(염재수), 한경선(이복자), 신승환(염시덕), 최하나(염경자), 임종윤(윤기훈), 문희경(오남숙), 이승형(문성중), 이효정(한명석), 김학철(오병탁), 이기영, 손병호(홍회장)

 

황정연의 복수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긴박감을 더해가는 자이언트!

 

지난 회에 이어 이강모는 사망한 541번과 옷을 바꿔 입고 이강모가 죽은 것으로 위장합니다. 그리고 사망통지서가 황태섭 회장 집으로 날아가고, 황정연은 이강모의 사장통지서를 받아 본 순간 기절해 쓰러집니다.
그리고 실어증에 걸린 황정연은 우연히 황정식과 어머니의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이강모가 삼청교육대로 끌려간 것이 조민우와 황정식의 계략이었고, 조필연이 이강모를 보내버린 사실을 알게 된 황정연, 이강모를 위한 복수를 다짐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복수를 해 나갈지, 이강모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만큼 흥미진진해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강모의 동생 이미주와 조민우의 사랑은 점점 깊어갑니다.

조민우는 아버지 조필연을 닮아 잔인한 점도 있지만 사랑에 약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주와 조민우는 원수의 집안이지만 아직은 그것을 서로 모릅니다.

서로를 진정 필요로 하는 그 순간 그들의 비밀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원수의 자식들임을 알게 되도 그들은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벌써부터 그들의 사랑이 안타깝습니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조필연에 대한 이성모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회에 계획되었던, 선거유세장에서의 조필연이 친일파의 후손임이 공개된 것입니다.

이 일로 치명타를 입는 조필연.

하지만 포기를 하지 않습니다. 뭔가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국회의원이 되려 합니다.

당시 국회의원의 권력은 그만큼 막강했습니다. 조필연에게는 그런 권력이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악재는 이강모 명의로 된 땅을 뺏으려던 조필연은 땅의 명의가 재미교포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하지만 땅 주인은 도저히 추적 불가능한 상태, 이제 그는 돈과 권력을 모두 포기하는냐, 아님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인가 그의 인생최악의 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편 형인 이성모의 만류에도 스스로 도로 작업장으로 옮겨간 이강모는 그곳에서 또 다른 시련과 기회를 갖게 됩니다.

도로 공사에 대한 책임을 맡은 것은 군인들입니다. 구체적인 기술도 계획도 없이 무조건 1주일내에 공사를 끝내라는 상부의 명을 받은 공사책임관은 대책도 없이 무조건 죄수들을 혹사시킵니다.
야간 작업 등으로 힘든 고된 시간을 보내는 이강모에게 반갑지 않은 사람과 재회합니다.
그의 친구이자 배신자 박소태가 다시 도로공사로 끌려온 겁니다.

박소태는 이강모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언할 수도 있는 인물!

아직은 그가 의리와 배신 중 어떠한 길을 갈지 모르지만, 이강모는 일단 그의 다친 다리를 치료해 줄 길을 모색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습니다.


도로 공사를 7일만에 끝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멘트가 빨리 말라야 합니다.

그 방법을 모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소금 옆에 있던 시멘트가 단단히 굳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염화칼슘이 해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강모는 작업을 책임지는 군인들과 협상을 하려 합니다.

그렇게 23회는 끝을 맺습니다.

 

다음 주에 이강모, 이성모, 이미주 삼남매의 재회를 예고하고 있는데, 과연 그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과연 그들은 행복할 수 있을까요?

 

자이언트는 이제 긴박감 있는 전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경쟁드라마 MBC ‘동이를 케이블로 보고 있습니다. 2주전에는 동이가 더 재미있다 할 수 있겠지만, 지난 주부터 전개되는 자이언트는 드라마 동이 보다 훨씬 재미있어졌습니다.

동이와 자이언트가 근본적으로 다른 드라마가 된 것은 동이가 왕의 사랑을 받고 아들을 왕으로 만들고자 하는 신데렐라였다면, 자이언트 주인공 이강모(이범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복수의 칼을 가는 강한 남성이야기입니다.

그것이 중심내용이고 주변이야기들과 시대상도 전혀 다릅니다.

제가 자이언트에 특히 관심을 갖었던 것은 바로 우리의 아픈 현대사에 중점을 맞춘점입니다. 군부독재 무분별한 개발시대와 금품 선거 등 분명 우리가 겪었고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한 번쯤은 음미해 볼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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