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25회 못 보신 분들을 위한 다시 보기(리뷰)
지금 자이언트는 이렇게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강모의 아버지에 대한 복수극과 건설에 관련된 이야기,
조민우와 이미주의 사랑,
황정연의 이강모에 대한 복수와 경영자로 변신하는 모습,
그리고 조필연의 국회의원 선거전입니다.
<자이언트 출연자>
이범수(이강모), 박상민(이성모), 황정음(이미주), 박진희(황정연), 김서형(유경옥), 주상욱(조민우), 정보석(조필연), 이덕화(황태섭), 김정현(황정식), 이문식(박소태), 장순국(주영국), 유형관(염재수), 한경선(이복자), 신승환(염시덕), 최하나(염경자), 임종윤(윤기훈), 문희경(오남숙), 이승형(문성중), 이효정(한명석), 김학철(오병탁), 이기영(민원기)
1
지난주 강모가 백파를 찾아간 장면에서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공개되었습니다. 강모는 백파가 내민 계약서에 이자율이 0%라고 적게 되고 강모는 담보를 내 놓으라는 백파의 말에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보여줍니다. 백파는 화를 내고 강모는 그런 백파에게 음지에서 번 돈을 깨끗한 돈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설득합니다. 백파는 결국 강모 아니 제임스 리에게 투자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강모 제임스 리는 드디어 한강건설 이라는 작은 건설회사를 설립하고 도로공사를 시작합니다.
공사 중 난관에 부딪힌 이강모는 흙에 경화제를 섞은 벽돌로 도로공사를 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신공법을 신청하고 다시 백파를 찾아간 성모는 사업계획서와 영등포 땅문서 중 한 가지 담보를 선택하기를 원하고 5억을 빌리기를 요청합니다.
백파는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까요. 사업계획서를 선택하면 막대한 배당 이익을 얻을 것이고 땅을 선택하면 백파가 필요 없다는 당당한 이강모에게 이미 백파는 결정을 내렸을 겁니다.
결정은 다음 회(26회)에 공개됩니다.
2
황태섭 회장은 조민우에게 기획실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기지만 조민우는 그 자리보다는 이미주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할 만큼 이미 그의 마음은 미주에게 온통 쏠려 있습니다. 미주를 보고 싶은 마음에 미주의 사무실로 찾아간 민우.
마침 미주는 옥상에서 노래 연습에 정신이 없고 그런 미주를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민우의 행복한 웃음에 그들의 사랑은 이제 멈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주를 자신의 회사에 취직을 시켜줍니다. 바로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서.
하지만 민우는 겉으로는 내색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냥 좋기 만한 미주는 이미 민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이제 멈출 수 없는 폭주 기관차가 막 출발한 시점이고 곧 전력질주를 하게 될 것입니다.
3
한편 황정연의 계모는 아들 황정식에게 회사를 물려주기 위한 잔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입원 중인 의붓딸 정연에게 만일 갖고 있는 주식을 정식에게 양도하지 않으면 끝장을 내주겠다는 소름끼치는 협박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정식은 바로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라 할 만큼 꼭 빼 닮았습니다.
겉은 웃고 있지만 속은 잔인한 이중적인 인간상을 보여줍니다.
계모가 정연을 괴롭힐수록 정연은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복수를 위해 더 강한 의지를 갖고 철저히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병원을 떠납니다.
그리고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합니다. 물론 계모와 정식은 정연의 등장에 놀랍니다.
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어눌한 정식에 비해 실어증인줄 알았던 정연의 만보건설의 회사내용을 막힘 없이 발표하고 주주들의 주식현황과 앞으로의 주주들이 얻게 될 이득까지 정확하게 설명하자 모두가 감탄하며 주주들은 그녀에게 후계자 자리를 맡깁니다.
4
이번 25회 하이라이트는 조필연과 이성모의 스릴 넘치는 의심과 반전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전을 노리는 조필연은 이성모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친구인 안기부 부장에게서 결정적으로 성모와 민국장의 만남을 알게 되고 조필연은 성모가 배신했다는 직감을 갖게 됩니다.
조필연의 동물적인 감각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그리고 성모를 감시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민국장과 성모가 아직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겁니다.
민원기 국장을 만나기 위해 성모가 움직이자 조필연은 그를 추적합니다.
‘만약 성모가 날 배신한 게 사실이라면 절대 용서하지 않아’
조필연의 독기는 극에 달하고
하지만 성모는 조필연이 눈치챘음을 역시 알게 됩니다.
그런 그가 택한 것은 정공법.
후배의 만류에도 그는 민원기 국장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갑니다.
그리고 쪽지를 민원기에게 미리 전해 줍니다.
’무례해도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조필연의 보는 앞에서 민국장에게 주먹을 날리고, 그 장면을 본 조필연은 성모에 대한 의심을 풀게 됩니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이성모, 그리고 민원기 국장!
선거결과에 따라 조필연 민원기 둘 중 한 사람은 제거될 운명입니다.
단순히 자리 다툼이 아닌 그들에게는 생사의 갈림길이 될 것입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 인가.
그리고 이강모는 백파에게 어떤 답을 얻고, 회사의 후계자로 지목된 황정연의 앞으로의 행보는, 정식과 계모는 과연 순순히 물러설 것인가, 26회가 기다려집니다.
자이언트는 이제 확실히 동이 보다 재미있습니다. 그냥하는 말이 아닙니다.
동이 보시는 분들 이제 자이언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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