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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에 무너진 카카오 사생활보호 애플, 아이폰 사고 싶다!

올드코난 2016. 2. 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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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귀가 솔깃한 보도가 있었다. “애플 방침에 FBI도 속수무책…우리 기업들은 어떨까”라는 기사로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기를 바라며 간단히 정리해 보며 개인적인 소견을 써본다.

국가안보에 무너진 카카오 개인 사생활 보호를 선택한 애플, 다음에 핸드폰을 교체할때는 아이폰을 가겠다!


우선 나는 애플의 아이폰을 써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 

해서 JTBC뉴스룸 보도 자료를 인용해 설명해 본다.


애플의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 암호는 6자리라고 한다. 만일 5차례 연속 잘못된 암호를 입력하면 1분 동안 입력을 못하고 9차례 연속 틀리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면 10차례 이상 틀리면 담긴 자료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필자는 아이폰을 써 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이 아이폰의 암호 6자리는 숫자 외에 알파벳 소문자와 대문자 등으로도 조합할 수 있어 최대 568억개의 암호 조합이 생기는데, 암호를 해독하는데에는 FBI의 고속입력기를 사용해도 최대 144년이 걸린다고 하니 현실적으로 아이폰의 소유자가 아니면 해당 아이폰의 비밀 번호는 알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FBI는 애플에 아이폰 잠금 해제를 요청했지만 거절했고, 법원 요청에도 거절을 한 것이다. 


이는 미국정부의 요청을 들어준다면 다른 국가의 요구 또한 거절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우려했기때문인데, 이런 애플의 방침이 정부측에서는 분통이 터지겠지만 소비자(개인) 입장에서는 대환영이다.

특히, 언론의 자유가 침해를 받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이런 애플의 방침에 다음에 핸드폰을 교체할때에는 아이폰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히게 만들었다.



얼마전 다음카카오가 수사기관의 감청영장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1년 만에 철회한 적이 있는데 그때 내건 이유는 국가 안보와 사회 안녕을 위해서였다.

국가 안보와 사회 안녕이라는 말이 얼핏 맞는 말인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 안보를 들먹이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는 국정원이 있는데 이들은 안보를 명분으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


지난 이명박근혜 8년동안 수사기관에 의해 조사를 받고 감청이 된 대상자들 상당수가 정부를 비판한 사람이거나 단체였다. 이는 안보가 아니라 언론통제였다. 지금 정부는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방지하려는 노력보다는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를 조성하려고만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언론과 기업들이 협조를 하고 있는데, 이를 방관하고 있기에 우리들의 삶이 더 힘들어지고 있음을 자각해 한다.



애플의 아이폰은 잠금해제를 거부하는 것은 작은 일이 아닌 것이다. 

단 한 개의 핸드폰, 단 한명의 개인의 사생활도 보호를 해주려는 노력이 있을 때, 인권과 민주주의가 지켜지고, 그래야만 우리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다.


전체(국가)를 위해 약자(국민)을 희생시키려는 이런 안보우선주의 경계해야한다는 말과 다음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말로 끝맺는다. (진심으로 아이폰이 사고 싶어 졌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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