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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박현정 막말 성추행 누명 벗다. 박현정 대표 서울시향 복귀와 개혁을 주도해야.

올드코난 2016. 3.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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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시작된 서울시향과 박현정 대표 사이에 있었던 폭언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오늘 경찰이 자작극으로 결론을 내리고 배후는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부인으로 발표했다. 작년말에 “박현정 모함 정명훈 부인 입건, 정명훈 감독 재계약 중단하고 퇴출시켜야.”라는 글을 썼었다. 근 2달만에 다시 쓰게 되는데, 당시에도 정명훈 감독의 재계약을 중단하라는 의견을 하기 위한 글이었고 이제 사실이 밝혀진만큼 마무리 차원에서 한마디 한다.

서울시향 박현정 막말, 폭언과 성추행 의혹 경찰 자작극 결론. 누명 벗은 박현정 대표 서울시향 복귀와 개혁을 주도해야.


박현정 대표와 서울시향의 다툼의 근본적인 이유는 서울시향이라고 하는 조직의 부패에서 찾아야 한다. 서울시향을 보면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박현정 대표가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 역시 서울시청에 아는 사람도 있고, 주변에 지인들의 정보를 취합해 보면, 엄청난 모멸감을 느끼는 그런 폭언이 아니라 시향 직원들의 게으름과 무능에 대해 분노에 가까운 질책이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박 대표가 무조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들에게 박현정 대표가 화를 낸 것은 이들은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직원들이 아니라 정규직이며, 연간 소득도 중간 이상이 되는 중산층 정도 되는 수준이다. 이 정도 처우를 받고 있는 직원들이 ‘엑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문제다. 언론에도 나왔던 이야기가 있는데, 엑셀을 사용 못하는 직원이 개인 돈으로 사람을 구해 일을 시켰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이런 사람들에 월급을 꼬박꼬박주고 있는데 서울시향은 서울시에서 운영을 하는 있기에 서울 시민의 세금이라고 볼 수 있으니 세금 낭비였던 것이다. 이런 무능한 직원조차 해고를 못한다면 그 피해는 다름 아닌 동료 직원과 비정규직원들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 필자는 박현정 대표를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불성실한 한명의 직원이 성실한 직원들에게 매우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많이 겪어 봤기에 박현정 대표가 서울시향 직원들에 대한 호통이 나쁘다 여기지 않는 것이다.


만일, 일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박현정 대표가 폭언을 했다면 박대표에게 비난을 해야 하지만, 내가 확인해 본 바로는 서울시향은 비효율적인 조직이었다.


마치, 내가 경영진처럼 말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한 사람의 근로자이며, 가난한 서민이다. 그런 내가 서울시향 직원들에게 비판적인 것은 이런 비효율적인 조직이 결국은 비정규직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열악해지게 만드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향을 보면 한국 사회가 갈수록 관료사회가 되어버리는 폐단이라고 볼 수도 있다. 관료사회의 문제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자신들만을 위한 조직으로 만들어 버리고, 유능한 인재들이나 성실한 사람들이 기회를 박탈해 버린다. 이런 폐단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한다. 


그래서 개혁을 해야 하는 것인데, 이는 곧 자신들의 쌈짓돈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서울시향 직원들과 정명훈 감독 등이 반발하면서 일이 커졌고 여기에 정명훈 부인이 사건을 파국으로 이끌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정명훈 감독 부인은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이제 사건의 전말이 이제 드러났다. 박원순 시장은 박 대표의 명예회복은 물론,  서울시향의 개혁을 위해서라도 박 대표를 서울시향에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

박 대표는 서울시향의 문제와 왜 개혁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박대표는 알고 있다. 

서울시향 직원들에게는 껄끄럽겠지만, 냉정하게 보면 박 대표가 서울시향에 복귀해 개혁을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내 경험이기도 하다.)

박현정 대표에게 서울시향 개혁의 기회를 주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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