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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친박당 새누리당 비박과 친박은 다를 바가 없다

올드코난 2016. 5. 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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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혁신은 물건너갔다. 어제 새누리당 친박계들이 비대위 구성에 반발해 추인 자체를 막았고, 이에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해 버렸다.이에 대해 정리해 본다. (기사 및 캡쳐사진 JTBC뉴스룸)

도로 친박당 새누리당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 비박들의 친박과 선을 긋기 위한 명분쌓기일뿐. (비박과 친박은 다를 바가 없다.)


어제 새누리당에서 혁신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박계의 조직적인 보이콧으로 상임 전국 위원회 등이 정족수 부족으로 열리지 못해 승인을 할 수가 없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김용태 의원은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에서 정당 민주주의는 죽었다.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국민의 뜻을 모아 싸우겠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친박계들을 향해 국민 앞에 부끄러움도 모르냐며 비판했고, 친박계의 자폭 테러로 당이 공중분해됐다고 새누리당 당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친박이 새누리당을 완전히 망쳤다고 외치는 비박들의 외침은 마치 자신들이 대단한 피해자인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펴보자 이들 비박이 친박보다 도덕적으로 혹은 정치적 능력이 있는 자들인가? 비박은 친박이 아닌 모든 이들을 일컫는 말인데, 이에는 전두환과 박정희를 추종하는 자들도 상당수이며, 이승만을 국부라고 말하는 자들이며, 김무성 따위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자들이 바로 비박이다.


이들 비박이 지금 친박과의 선 긋기에 나선 것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민심이 박근혜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의 민주주의를 외칠 정도로 새누리당 비박계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자들이 아닌 것이다.


어제 친박계들이 보이콧했을 때, 이들 비박들은 분명 화가 났을 것이다. 친박들의 이런 행태는 당연히 비난 받을 짓이지만, 비박들은 이때다 싶어 친박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 친박과 비박은 도진개진이라고 싸잡아 비판하는 것이 옳다.

친박은 분명 청산의 대상이지만, 비박들이라고 해서 다를바가 없다. 새누리당은 해체를 해야 건전한 보수를 추구하는 새로운 당이 출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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