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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근혜 뇌사상태 발언, 무뇌 박근혜 맞는 말인데 씁쓸하다.

올드코난 2016. 5.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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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만원이 재판을 받았다. 그리고 수모를 받은게 화가 나서인지 본인 사이트에 ‘대한민국 대통령 뇌사상태’라는 글을 남겼다. 박근혜를 향해 이게 무슨 나라이고 이런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는 지만원의 말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지만원 박근혜 뇌사상태 발언, 무뇌 박근혜 맞는 말인데 씁쓸하다.


지만원이 이날 한 말과 이전에 말들을 굳이 옮기지 않겠다. 들을 가치도 없고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을 분노하게 만든다. 지만원은 분노 바이러스라고 정의를 내리는게 맞을 듯 싶다. 지만원은 사람들을 자극하고 충동하고 싸우게 만든다. 그리고 그 싸움을 틈타 권력을 잡게는 바로 극우들의 전형적인 시나리오다. 


이런 극우들은 상종을 하지않는게 최선이며, 이들은 타협이 아니라 청산을 해야 하는 자들이다. 정신병원에 수감을 시켜 버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어렵고, 가장 좋은 것은 지만원이 그동한 한 말들을 근거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을 하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여기서 왜 지만원 같은 자들이 날뛰는지 생각해 보자.

극우들이 소리치는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확실히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시작한 자는 바로 이명박이다. 이명박이 이들 극우들이 소리를 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집단이 어버이연합이고, 최근에는 ‘시대정신’으로 이어졌다.


이명박이 키워주고, 박근혜 정부들어 극성스런 집단으로 돌변한 이들 자칭 한국의 보수들은 단돈 2만원에 집회를 하고 있는 노인들을 이용해 세대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고, 여기에 재벌들의 이득을 대변해 근로자들을 악의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 우리 서민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지만원같은 극우보수들을 증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필자는 지만원 같은 자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막상 싸우려고 마음을 먹으면 내 앞에 있는 자는 재벌도 아니고 국회의원 혹은 장관도 아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우리의 아들인 의경이거나, 아버지 뻘인 노인들이었다.


필자가, 최근 시위에 참여를 하지 않는 것도 건강때문만이 아니라, 이런 점때문인 것이다. 우리끼리 싸우기 싫었던 것이다. 내가 싸우고 싶었던 자들은 광화문 앞 경찰 버스들 뒤에 숨어서 전투경찰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자들이다. 그들은 보이지 앞고 우리의 아들과 아버지들이 보인다.

이게 나는 무척 슬펐다. 그래서 요즘 집회 현장에는 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이명박과 박근혜가 무척 싫다.

지만원은 박근혜에게 뇌사라는 표현을 썼는데, 차라리 뇌가 죽었으면 좋겠다. 

박근혜의 뇌는 살아 있는데, 마음이 없는 인간형이다. 

‘권력’이라는 단어 에는 민감한 박근혜의 뇌는 ‘서민’이라는 단어에는 뇌가 죽은것처럼 반응이 없다. 

마음이 없기에, 사람에 대한 애증이 없기때문인 것이다.


지만원 따위가 뇌사를 했다고 욕하는 그네공주에게서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그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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