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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윤선? 불사신인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선 내정 한심한 이유.

올드코난 2016. 8.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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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3개 부처 장관 개각인사를 발표했다. 이들 명단부터 정리해 본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농림식품수산부 장관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 사장, 환경부 장관 조경규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내정됐다.


조윤선 내정자는 사법고시 출신으로 변호사를 하다 18대 국회의원 출신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거친 후 청와대 정무수석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지냈다. 이후 올 20대 총선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 전문성은 없다.


김재수 내정자는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농림부 농업정책국장과 농업진흥청장, 농식품부 1차관 등을 거친 농업분야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은 있어 보인다.


조경규 내정자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사회예산심의관 등 공공·예산 분야 등에서 일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국무조정실로 옮겨 경제조정실장, 사회조정실장, 2차장 등을 역임했지만 환경부와는 연관성이 없다.


이상 신임 장관 내정자를 보면 김재수 농림식품수산부 장관 내정자 외에는 전문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

이 외 4개 부처 차관도 교체되었는데 국무조정실 2차장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농촌진흥청장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 등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해당 부처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박대통령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선임됐다고 밝혔지마 이는 헛소리라는게 필자의 평가다.


그리고, 이번 개편에 대해서 무조건 나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단지, 조윤선이라는 이름이 또 나왔다는 것은 문제다. 이는 박근혜 주변에 인재의 씨가 말랐다는 의미다. 오죽 사람이 없으면 계속해서 돌려막기를 하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당장 해야할 일은 우병우를 내치는 것이다.


우병우를 그대로 두고 다른 부서들에 대해 인사조치를 단행한 것은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처럼 하면서 우병우를 보호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인재들이 모이겠는가.


이번에 다시 장관을 맡게된 조윤선이 못난 사람은 아니다. 잘만 활용하면 인재 소리를 들을 정도의 자질은 있다. 문제는 조윤선을 땜빵용으로 활용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관리에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 내보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지 4개월 만에 다시 내각으로 불러들인 박근혜 대통령은 조윤선 외에는 딱히 대안도 없고 인재영입에 대한 인식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무능한 왕 밑에 간신있다. 박근혜는 우병우 같은 자들을 원한다. 조윤선은 장관 자리를 다시 차지해 기쁘겠지만, 조윤선은 구색맞추기 그 이상은 아니다. 이번 내각은 우병우 살리기였다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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