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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버리고 우병우를 선택한 그네공주. 도로 친박당 새누리당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올드코난 2016. 8. 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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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당 대회에서 당대표로 이정현 의원이 선출되고 최고의원들 역시 친박들이 장악해 버렸다. 새누리당은 도로 친박당이 되어 버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게 무척 기뻤던 것인지, 국민들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이들에게 엄청난 비용을 들여가서 진수성찬을 차려주었다. 난생 처음 들어본 송로버섯 요리에, 환경단체들이 반대하는 샥스핀까지 대접을 해주었다. 역대 청와대 만찬 중 가장 값비싼 만찬이었다.

비싼 회식뿐만이 아니다. 이번 개각에서 국민들의 최대 관심인물인 우병우 수석은 자리를 지켰다. 우병우 뿐만이 아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 특히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어차피 내년대선까지는 보궐 선거 외에는 선거도 없고, 이미 욕은 다 먹었다고 생각을 한 것일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다.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다. 몇달전 4.13 20대 총선 패배는 이미 잊혀진 과거로 치부하는 새누리당의 이런 행태를 보면 이들에게서 변화를 바라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던가. 


 국민을 버리고 우병우를 선택한 박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보이는가? 내 눈에는 재벌의 대변인이며, 우병우 같은 쓰레기들의 후견인이며, 근로자를 짓밟으려 하는 폭군으로 밖에는 달리 보이지 않는다. 우병우를 지켜 주는 박근혜를 보면 이순신을 죽이고 원균을 영웅으로 치켜세운 선조가 그려진다. 박근혜의 행태를 보면 임진왜란으로 고통 받았던 백성들 대신 자신의 자식들과 측근들에만 혜택을 주었던 선조의 추악함과 다를 바가 없다.

요즘 젊은이들의 헬 조선은 박근혜 정부에서 나온 말이고, 박근혜 때문에 나온 말이다.

그럼에도 박근혜는 이를 모르고, 알려하지도 않는다. 

한심하고 아주 나쁜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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