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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통후민 이정현 불통무민 박근혜 송로버섯 먹고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 위선.

올드코난 2016. 8. 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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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맞서는 것을 마치 정의인 것처럼 인식한다면 여당의원 자격 없다.' 지난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한 말이다. 대통령과 맞서지 말라는 이 말은 무엇을 뜻하겠는가. 시키는 데로 복종을 하라는 것이다.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이정현을 지난주 8월12일 JTBC 정치부 회의에서는 선통후민이라는 4자성어로 표현했다. 대통령이 먼저고 국민은 뒤다. 이정현에 대한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이정현은 박근혜 대통령을 일관성이 있다, 국가와 국민 외 다른 생각은 없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국민을 생각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누진세로 에어콘을 켤 수 없는 서민들에게 보란 듯이 샥스핀과 송로 버섯 등 재벌들이 아니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고급 음식으로 청와대 만찬을 열었다.

이정현과 박근혜의 국민은 도대체 누구인가?

 

그리고 13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이 하면서 통화를 많이 했다고 주장한다. 근데 이 말을 자세히 살펴 보자. 13년 동안 대화를 한 것이 아니라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사람 혹은 믿는 사람과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나누는 법이다. 한데, 이정현은 전화로 통화를 했다는 표현을 썼다. 


다시 말해 이정현은 박근혜의 종 노릇이나 하는 사람이지, 박근혜 최측근도 아니다.  

이는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절대 수평관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당대표로 선출되었을때, 새누리당은 청와대의 하부 조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했는데, 이정현이 앞장서서 그리 만들 것이고, 이미 시작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번에 강행된 내각개편이다. 여기에 이정현이 주장했던 호남 출신 장관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이정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남 장관을 부탁했다면 박근혜는 이를 무시한 것이고, 이정현 대표가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면 그는 용기따위는 없는 소리만 요란한 3류 정치인일뿐이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을 이렇게 정리해 본다. 이정현은 선통후민(先統後民) 박근혜는 불통무민(不通無民) 대통령은 알고 국민은 모르고 송로버섯과 샥스핀으로 한끼 식사를 하는 이들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는게 얼마나 위선적인 말인가.


끝으로 짜장면도 비싸다는 국민들에게 송로버섯을 즐긴 이들을 애국자라고 착각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한마디 한다. 공주는 서민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이제는 박근혜가 뭘 해주겠지하는 그런 헛된 희망과 환상에서 깨어나기를 바란다. 이기적인 그네 공주와 간신 이정현에게 국민은 애초에 없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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