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 배치 지역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을 미리 결정해놓고 검토하는 척 뜸들이며 여론 눈치를 보는 국방부. 사드배치 문제로 돌아선 성주군과 김천시 지역감정을 부추긴 책임져야.
성주군민들의 반발에 한발 물러섰던 국방부는 사드배치 제3후보지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어제 8월 29일 한/미 공동실무단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후보지에 대해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 사드배치 후보지는 모두 3곳으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이다. 이곳들은 모두 기존 후보지 성산포대에 비해서는 해발고도가 높다. 염속봉산과 까치산은 인근에 밀집된 민가도 없다. 하지만, 이곳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게 국방부의 입장이다.
결국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가장 유력하며, 이미 이곳을 확정했다고 예상된다.
아직은 제3 후보지에 대한 평가 작업중이고 성주 포대와 비교해 사드 배치 후보지가 최종 결정된다고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성주골프장 외에 딱히 대안도 없어 보인다.
문제는 성주골프장 근처 김천시의 반대 여론이 성주군 못지않게 거세다는 점이다. 만약 성주골프장이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성주군과 같은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서 한마디 하고픈 이야기가 있다.
이미 국방부는 제3후보지로 성주골프장을 결정해 놓고 있다. 3곳을 검토한다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여론용 쇼일뿐이다. 실재로는 성주 성산 포대 지역과 성주 골프장 중 어느 곳에 사드배치를 할지 여부만을 남겨 놓고 있다.
어느 지역이 되었든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다.
내 집 근처에 시끄럽고 전자파를 쏟아내는 사드가 배치된다고 생각해 보라.
끔직하지 않은가!
문제는 처음 성산포대로 결정되었을 당시 분노했던 성주군민들과 제3후보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성주 골프장 앞 지역인 김천시 주민들의 지역감정이 발생할 가능성이다.
성주군민들은 사드배치를 반대했을뿐 사드는 반대하지 않는 다는 의견을 봤다. 매우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결정이었다. 사드 자체를 반대해야 다른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성주군민들은 다른 지역이면 상관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바로 이 점 때문에 김천시민들은 성주군민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갖게될 것이다.
최초 계획대로 성산포대에 사드가 그대로 배치된다면 김천시민들의 반발은 사라지겠지만, 성주 골프장으로 사드배치가 결정되면 성주군과 김천시의 갈등은 매우 커지게 된다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문제다. 계속해서 국민들을 둘로 나누고 싸우게 만든다. 얼마전까지 조용히 살던 성주군과 김천시를 원수지간으로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자신들이 무조건 지지를 했었던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사실에 대해 이들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시나 아직도 박근혜는 일을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 있는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박근혜 지지율은 바닥이다. 박근혜 지지율 40%의 대다수는 TK지역이다. 자신을 지지해 주고 있는 TK에게 사드를 안겨준 박근혜와 아직도 그네를 믿는다는 TK를 보면 사드배치는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니라 TK만의 문제처럼 느껴진다.
끝으로 김천시민들은 성주군 주민들처럼 사드는 찬성 배치는 반대라는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기를 바란다. 만일 성주군과 같은 주장을 하면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외면을 받을 것이다. 김천만큼은 사드는 무조건 반대를 외치기를 진심으로 충고한다. 그래야 국민들의 동정과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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