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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58년 개띠 전성시대, 정치 변화를 주도해야.

올드코난 2016. 9. 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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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JTBC 정치부회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이번 20대 국회는 58년 개띠들이 장악했다는 것이다. 근데, 가만히 살펴보니 사실이었다. 이번 20대 국회에는 58년 개띠들이 많기도 하지만 당대표까지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보자.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의원, 더민주당 대표 추미애 의원 모두 다 58년 개띠들이다. 동갑내기 당대표는 매우 드믄 일이다. 게다가 이 두사람 외에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병국 의원, 더민주 민병두 의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 58년 개띠들이다. 

여기에 야권의 대권후보 더민주당의 김부겸 의원 역시 58년 개띠였다니. 58년 개띠들이 당대표를 장악하고 이제는 대선까지 넘보고 있다. 58년 개띠의 저력이 이정도였다니.


이는 우연의 일치이기는 하지만 매우 의미가 있다. 한국 전쟁이 끝나고 베이비붐 세대에 태어난 세대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좌우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58년 개띠는 사실상 박정희 개발시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전두환 시기에 청년을 보냈다. 독재와 민주의 차이를 아는 사람들이며, 민주화 운동을 직접해 보거나 목격을 한 세대들이다. 그리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 했던 세대들이다. 이들이 20대 국회의 주류가 되었다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한번 가져 본다. 한국 정치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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