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경호원 멱살을 잡은 사건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선교는 사과를 했지만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쉽게 끝나서도 안된다.) 전현직 경찰관 353명이 한선교를 고발했다. 또 야당에서는 윤리위에 제소를 할 방침이다. 고작 멱살정도에 고발까지 가는냐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JTBC정치부회의 방송을 참고로 간략히 설명해 본다.
만약에 한선교가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생각해 보자. 과연 한선교는 경호원(경찰관)의 멱살을 잡을 수 있었겠는가? 오히려 경호원에게 피멍들게 맞을 수도 있던 일이다.
한선교가 한 짓은 국회의원의 갑질인 것이다. 국회의원인데 경호원 따위가 어쩌겠는가하는 그런 우월감이 있던 것이다. 일반 국민들이 시비때문에 멱살을 잡은 행위와 한선교가 한 짓은 같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한선교에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경찰관이다. 국민들이 이 장면을 모두 지켜 본 마당에 가만히 있으면 경찰들은 바보가 된다. 명예회복 차원에서라도 한선교를 그냥 봐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지금 경찰청장 이철성은 음주운전 경력을 가진 부적격자로서 경찰 청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떳떳하지 못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여당 새누리당 의원을 고발할 수 있겠는가. 죄로 따지만 이철성의 죄질이 더 나쁘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게 이철성 청장의 입장이다.
그래서 전현직 경찰들이 나선 것이다. 경찰인권센터 장신중 소장을 중심으로 한선교 의원을 고발했고 고발장이 접수가 되었다. 법적으로 어떤 결말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여기서 이 말을 하고 싶다.
새누리당은 툭하면 미국과 한국을 비교한다. 특히 작년말과 올초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광화문 집회당시 경찰과 근로자들의 충돌에 대해 “미국 경찰이었으면 총을 쐈을 것”이라며 강경진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만일 한선교 의원이 미국 경찰 멱살을 잡았다면 어땠을까.
미국 경찰에게 총맞아 죽었을 것이다.
한선교를 미국으로 보내 버리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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