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야권 공조하에 김재수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었다. 표결 당시 새누리당은 퇴장했고 야당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60표, 반대 7표, 무효 3표로 가결되었다.
1955년 임철호 농림부 장관, 1969년 권오병 문교부 장관, 1971년 오치성 내무부 장관, 2001년 임동원 통일부 장관, 2003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에 이어 13년 만에 헌정 사상 6번째인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을 정치적인 부담을 안으면서도 통과되었다.
이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경고를 한 것으로 받아 들여아 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김재수를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필자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질문 한가지 하자.
“과연 김재수는 지켜줄 가치가 있는 인물인가?”
김재수 따위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 전체가 나서야 할 정도로 대단한 인물인가 묻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왜 고작 이 이따위밖에 되지 않는 인간을 지키려 애쓰는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지켜주어야 할 사람은 김재수가 아니라 바로 우리 국민이다.
어제 들리는 말에 의하면 작년 11월에 민중총궐기 시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고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백남기 씨의 생명이 매우 위독하다고 한다. 상황이 이런 데도 백남기 씨에 대해 경찰과 정부는 책임을 느끼고 있지도 않고, 사죄도 없다. 오히려 근로자들의 시위는 IS로 여기고 있다.
탐관오리 김재수를 살리고 간신 우병우를 지켜주면서도 선량한 근로자 백남기는 죽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자질이 없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앞으로 “국민”과 “민생”을 들먹이지 마라. 그대들의 국민은 근로자들이 아니라 재벌들이며 탐관오리들이 아닌가. 우리들 서민들은 그냥 버리고 죽여도 되는 개돼지로만 여기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더 이상 기대를 걸지도 말고 미련도 갖지 말자.
끝으로 지난 2주동안 경주에는 지진 발생후 여전히 여전히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 와중에도 박근혜 정부는 경주 시민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없다. 김재수만 살리면 된다. 이게 박근혜다. 그네를 믿지 마라.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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