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신조어가 있다. 만사통통(萬事統通)이다. 統은 대통령을 뜻하는 말로 '모든 일은 대통령 뜻으로 통한다'는 의미로, 이는 이정현이 박근혜 대통령의 입을 대신한다 해서 만들어진 비꼬는 말이다. 그리고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가 되고 나서 그의 행동들을 보면 이정현 이 자는 오로지 대통령만 알고 국민은 모르는 자라는 것을 여실히 확인하게 된다.
이번 단식만 해도 공식적으로는 국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김재수를 보호하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여론을 돌리기 위한 일종의 연막작전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이토혹 헌신(?)하는 이정현 당대표의 노력이 참으로 가상하다.
하지만, 이런 노력들이 박근혜를 위할지언정 이정현이 주장하는 국민과 의회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정현은 반성했으면 좋겠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한번쯤은 박근혜 바라기를 거두고 국회의원 답게, 여당 당대표 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될까.
여당의 당대표가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한심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단식을 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이전까지 야당의원들이 단식을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보라. 이정현 당신처럼 대표 사무실에서 편하게 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지켜 보는 곳에서 단식을 했다. 이유는 단식의 목적이 국민들에게 자신의 주장이나 어떤 목적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기에, 단식을 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반면, 이정현은 기자들에게 몇 분 보여준 후 문을 닫아 버린다.
필자가 짐작하건데, 이정현의 심정은 단식을 한다고 했으니 단식을 하는 모습은 보여주어야겠고, 근데 배는 고프고, 가만히 앉아있으니 답답해 미치겠고, 떠들고 싶어 미칠 지경일 것이다. 그래서 기자들에게는 단식을 하는 것처럼 잠시 보여주고 그리고는 문을 닫아 버린후 휴식을 취한다고 의심이 된다.
이런 유치한 의심을 하는 것은 이정현의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납득을 할 것이다.
그의 과장된 말과 몸짓은 솔직하지 못하고 아부를 잘하는 성격에서 나오는 것이다. 능력이 부족한데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이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행동을 이정현이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불쌍하기도 하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을 박근혜가 키워주었으니 얼마나 고맙겠는가.
하지만, 이정현은 지금 국회의원이며 당대표다. 아무리 박근혜가 고마워도,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이 있다. 국회의원은 대통령의 졸개가 아니다. 특히 여당의 대표가 아닌가.
어른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어린아이가 귀여워 천사 같아 보이지만 약한 개구리를 산채로 해부하며 즐겁게 떠드는 사악한 면도 있다. 필자가 이정현을 같은 자들을 경계하는 것도 친숙하고 어리숙해 보이고, 착해 보이고 친근한 동네 형같지만, 박근혜에게 잘보이기 위해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
대표적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를 위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고통을 외면해 버렸다. 진실을 은폐를 위해 언론을 겁박하기도 했다. 유족들의 심정은 단 한번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이웃처럼 친근해 보이는 그의 모습들은 위선이었던 것이다. 이정현은 이웃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다.
이정현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정현은 간신이다. 박근혜 외에는 없는 자이며, 이 자가 하는 행동은 충성이 아닌 아부일뿐이며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자다. 이정현은 염치도 없으며,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다. 오로지 출세를 위해 잘 보여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자일뿐이다.
끝으로 이정현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물러날때까지 단식을 한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의장은 절대 사퇴하지 말고 이정현도 단식을 멈추지 말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이정현이 굶주린 모습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다.
그리고 이정현은 혹시나 부끄러운 줄 알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짜 단식 쇼 그만하라.
보기 창피하고 정말 한심해서 그런다. 낼 모레 60인데, 좀 그렇지 않나?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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