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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단식, 맨입 발언 정세균 의장 사퇴요구, 여당대표가 단식농성? 한심할뿐.

올드코난 2016. 9.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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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26일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주장하면서 사퇴를 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모든 국정감사를 불참하고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여당 새누리당이 단식과 1인 시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야당이나 시민단체가 할 일을 집권 여당이 하고 있다는 게 한심스럽기 그지 않다.


이들은 정세균 의장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주장한다. 그래서 내세운 증거가 녹취록이다. 그 내용은 “세월호나 어버이연합 중 하나를 내놓으라는데 안 내놔? 그냥 맨입으로? 그래서 그냥은 안 되는 거지”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새누리당이 가장 문제삼는 단어는 ‘맨입’이다. 어떤 댓가를 뜻하는 은어이지만, 여기서 정세균의장이 말한 맨입은 금품같은 뇌물이 아니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다. 타협거리를 달라는 당연한 말이다. 만일 이런 말이 문제가 되면 새누리당은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곳이다. 이들의 타협대상은 국민이 아닌 재벌과 기득권들이 아니었던가. 정세균 의장의 발언을 문제삼기 전에 새누리당의 누구를 위한 정당이었는지부터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단식과 1인 시위는 누워서 침뱉기와 같다.

의회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이정현 당대표같은 경우 본인은 국회의원이며 당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의 졸게 노릇 그 이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의 개 노릇을 하면서 국회의 권위와 정당의 존재 의미를 희석시킨 당사자가 이제와서 ‘의회’와 ‘민주주의’를 외치는게 역겹게 들린다.


1인시위를 강도높게 주장하는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더더욱 역겹다. 

KBS 기레기 출신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세월호 유족에 퍼부은 막말의 당사자가 이제와서 ‘맨입’이라는 단어를 갖고 엄청난 사건인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 정세균의 ‘맨입’이 용서못할 단어라면, 민경욱의 ‘더러운 입’은 총살감이다. 이정현과 민경욱을 포함한 새누리당에 딱 맞는 사자성어는 적반하장(賊反荷杖)와 후안무치 (厚顔無恥)하다. 이렇게 뻔뻔할 수가 없다.


이정현 당대표는 현재 단식중이다. 

정세균 의장이 사퇴를 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정세균 의장에게 의장직을 유지해 주기를 당부한다. 말만 앞서는 말쟁이 이정현이 언제까지 단식을 할 수 있을지 지켜 보고 싶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정현이 굶어 죽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잔인한 사람이었는지 놀랐다.)


마지막으로 이걸 강조한다. 

이정현은 분명 여당 당대표다. 야당이 아니다. 여당의 당대표가 단식을 하고 있다니. 이래서 여당이 여당답지 못하다의 사자성어는 ‘새누리당’이라는 말이 나온다. 대한민국 집권여당 새누리당이 부끄럽고 이정현 당대표가 한심하다는 말로 끝 맺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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