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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이사장, 위안부 합의 10억엔 배상금적 치유금? 창조적 말장난인가!

올드코난 2016. 9. 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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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교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무척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일본 아베 내각과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도 문제지만, 일본으로 받은 10억엔에 배상금 같은 치유금이라는 말장난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화해 치유 재단 김태현 이사장, 위안부 합의 10억엔 배상금적 치유금? 박근혜식 창조적 말장난인가! 위안부 협상 파기 후 윤병세 장관은 사퇴해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상식적으로 봤을 때에 배상금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병세 장관은 왜 배상금이라는 말을 못하냐는 질문에 윤병신 윤병세 장관 외교부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이 이렇게 말장난 같은 답을 내놓았는데 이는 원문 그대로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 (내용 JTBC 뉴스룸 참조)


강창일 의원 “상식적으로 봤을 때에 배상금 성격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 얘기를 장관이 해보시라는 얘기예요. 왜 못 하냐 이거야.

윤병세 장관 “자신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노역을 한 것 두가지를 국제사회가 평가를 했습니다. 그 말은 긴 다른 얘기 필요 없습니다. 그 말 자체가 갖고 있는 함의가 있기 때문에...“


강창일 의원 “그렇게 말장난 같은 얘기를 하지 마시고”

윤병세 장관 “이건 말장난이 아닙니다.”


강창일 의원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왜 답변 못합니까? 일본 외교부 장관이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야? 귀하는.”

윤병세 장관 “합의문을 잘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강창일 의원 “정말 말장난 하실래요? 정말…점잖은 사람 화나게 하네. 정말 이렇게 말장난 할 거예요?”

윤병세 장관 “제가 충실하게 설명드리는 겁니다.”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끝까지 배상금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는 일본이 배상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같은날 어제 김태현 재단 이사장은 대놓고 '치유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배상금인지 치유금인지 답해달라는 질문에 김태현 이사장은 이렇게 답한다. “배상금적 성격을 띤 치유금입니다”


배상금적인 치유금...


이런 말장난이 세상에 어디있는가. 배상금이 아니라는 말은 못하겠고, 배상금이라고 말하자니 일본에게 혼날까봐 내놓은 답변이 배상금적인 치유금이다.


박근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들 앞에서 이들은 솔직하지 못하고, 거짓으로 속이려만 든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자신들의 말이 진리라고 주장하고, 국민들을 모두 다 바보로 알고 있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배상금적 치유금.

일본 입장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이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정부인가!


그리고, 짐작하건데,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장관은 협상당시 치유금과 배상금의 차이를 잘 몰랐을 것이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 측과 협상을 하고 난후 뒤늦게 이 돈이 배상금이 아니라 문제가 되리라는 것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처음부터 국민을 속일 생각이 아니라 모르고 당한 후 그게 들통날까봐 지금 배상금적 이유금이라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10억엔이 배상금이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다. 여론을 통해 문제가 되자 일본에 배상금으로 하자고 하지만 일본이 거절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의심을 하는 것은 지금까지 박근혜 정부의 행태를 봐왔기에 나오는 것이다.


결국 일본은 원래 배상금이 아니었으니 배상금이 아니라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박근혜 정부는 무능함을 감추기 위해 끝까지 배상금적 치유금이라 주장할 것이다. 이게 박근혜 정부다. 무능하고 실수를 감추고, 오히려 호통을 치는 이런 어리석은 자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 한심하다. 


윤병세 장관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위안부 협상을 파기시키고, 10억엔은 돌려주라.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정중히 사과를 한후 윤병세 장관은 사퇴하라. 그게 최선이며 도리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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