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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연설, 대놓고 탈북하라는 박근혜 대통령, 전쟁하겠다는 것인가!

올드코난 2016. 10.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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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탄압과 북한 군인과 주민들에게도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의 가치는 소중한 권리라는 말을 했다. 한 정권의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진실을 알리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주민들에게 탈북을 권하는 말까지 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국군의 날 행사는 매우 중요한 공식 행사이며, 이 내용이 북한과 중국에도 알려진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아예 대놓고 북한주민들에게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오라고 한 것이다. 마치 북한과 전쟁이라도 할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한 말은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그리고 매우 위험하고 교활한 말이었다. 북한을 자극해 도발을 이끌어 내고 국내 문제를 안보 정국으로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 과거 이야기를 해볼까.

필자가 어렸을 때 마을에 집안 일 팽개치고 밖으로 싸돌아다니면서 괜히 남에게 시비나 거는 건달같은 자가 있었다. 시골사람들은 왠만하면 신고를 안한다. 오죽하면 그 자를 경찰서로 끌고 갔겠는가. 결국에는 그 건달의 자녀들은 학교까지 그만두고 가족들은 부끄럽고 경제적으로도 힘들어 동네를 떠나야 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 가족들은 지금도 비참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 자꾸 그 건달이 생각난다. 나랏일을 제대로 할 생각은 못하고 집 밖(해외순방)으로 돌아다녀서 뭔가를 얻고 오지도 못한다. 결국 박근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계획도 없고 의지도 없는 “통일 대박”이라는 공허한 메아리 뿐이다. 실천 가능성은 전혀 없고 오로지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거짓말인 것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 날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의 가치는 소중한 권리”라는 말을 했는데, 그걸 잘 아는 사람이 물대포로 사람을 죽이고, 심지어는 증거까지 조작하려 드는가. 심지어 자식을 잃은 단원고 유족들 보란 듯이 사고책임자들을 승진까지 시켜주었다. 인권과 민주를 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위선에 화가 날 따름이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을 할 의지도 없고 북한과 싸울 용기도 없는 자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의 배려도 없고 오로지 세치 혓바닥으로 국민들을 선동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교활함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그네에게 속지 말자.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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