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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청년실업 해법은 아프리카 청춘? 니가 가라! [새누리당 정운천 국회의원 사고방식이 문제다]

올드코난 2016. 10.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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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3 20대 총선에서 호남에 2명의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이 되었다. 전라남도 순천시 이정현 의원과 전라북도 전주시을 정운천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당선된 배경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발이 컸고, 새로운 기대감이 있었기에 이들에게 표를 주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새누리당 당대표까지 오른 이정현 의원의 어설픈 골목대장 흉내나 내는 리더십이라고는 전혀 없는 소리만 요란한 철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호남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인 정운천 의원 역시 비난 받을 말을 골라서 하고 있다.


이틀전 10월11일 산자위 국감에서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 우리나라에서 100만원만 갖고 캄보디아에 가면 1000만원 이상의 효과가 있어요. 아프리카로 가보면, 나이지리아나 또 콩고, 동남아에 보면 캄보디아 등 전세계 오지에 우리 청년 한 10만명쯤 보냈으면 좋겠어요”

이걸 청년실업 해법이라고 주장하는 정운천 의원의 머릿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는가!


더구나 정운천 의원이 언급한 나이지리아, 콩고, 캄보디아 국가는 현재 외교부에서 여행을 자제하거나 철수를 권고하고 있는 위험지역들이다. 이곳은 단신히 오지가 아니라 사지(死地)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한 곳이다. 이렇게 위험한 곳에 청년 들을 보내겠다? 이런 한심하고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는가!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죽으라는 말과 같다.


정운천 의원은 JTBC 이성대 기자를 통해 그냥 예를 들어서 이야기한 것뿐이며 꼭 오지로 가라는 게 아니라 미국이나 일본 같은 데 가도 된다라고 해명을 했지만, 대한민국을 꼭 떠나야만 청년 실업이 해결된다는 이런 사고방식이 문제다.


이는 다시 말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청년 실업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도 없으며, 깊은 고민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어린 청년 (이준석, 얼짱 조은비 같은) 몇 명에게 공천을 내어주고 청년을 위한다고 주장했던 새누리당의 실체가 이런 것이다. 새누리당은 청년 실업과 민생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다.


청년 실업자들에게 사지(死地)로 내몰겠다는 정운찬 의원에게 이렇게 한마디 한다.

"니가 가라 캄보디아! 그리고 돌아오지 마라.”

정운천 의원 당신이 간다면 무조건 찬성이다. 

그리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자녀들을 보낸다면 더더욱 찬성이다.  


끝으로 정운천 의원과 새누리당은 힘없는 서민들의 자녀들에게 이런 말장난을 제발 하지 말기를 바란다. 지금 청년들은 매우 힘들다. 이들에게 아무것도 해 줄수 없다면 차라리 그 더러운 입을 다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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