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람을 잘못봤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떠드는 그저 그런 정치인을 너무 높게 평가를 했군요. 이글 삭제합니다. 앞으로 사람을 평가할때 더 많이 조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7.1.18. 올드코난
오늘 10월 16일 오전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페이스 북에 글을 남겼다. 편집 없이 원문 그대로 옮긴다. 그의 글을 일단 읽어 보자.
새누리당 김용태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2016.10.16 오전)
북핵 미사일 위기, 삼성전자ᆞ현대차의 위기, 대우조선ᆞ해진해운의 위기 등 나라 안팎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국민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도대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누구이관대, 나라를 불신과 불통의 아수라장이 되게 해놓고 정작 당사자는 말 한 마디 없는가? 아니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것인가?
명문 사학 이대 교수들이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개발시대 성장의 견인차였던 전경련이 해체위기에 봉착하고 집권당은 진상도 제대로 모르는 채 일면식도 없는 최순실씨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기 위해 국회 일정의 막대한 지장을 감수하고 있으니, 이 어찌 나라의 체모가 설 것이며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들 누구를 탓하겠는가?
젊은이들이 나라를 원망하는 것을 넘어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고 나라를 등지겠다고 하는 판에 도대체 우리 정치하는 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더욱이 언필칭 집권당이라는 우리 당은 정녕 국민의 목소리에 귀는 귀울이고 있는 것인가? 어리석은 과거는 되풀이되는가? 오늘 돌이켜보는 2007년 어리석은 집권당의 모습은 데자뷰가 아니었다. 우리 당은 정녕 2007년 집권당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었는가? 진실이 땅에 묻힌들 없어지겠는가?
최순실씨는 국민 앞에 나서 자신에게 씌워진 참담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
이제라도 우리 당은 집권당으로서 면모를 다시 회복해 작금 정국 혼란의 단초가 된 최순실씨를 둘러싼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
ㅡ 이화여대 교수들이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
이 글을 보면 김용태 의원은 이화여대 교수들의 총장 사퇴를 지지하고, 최순실의 국감 증인 채택을 막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을 아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젊은이들이 결혼을 포기할 정도로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혼란스러운 것은 청와대 때문만은 아니다. 청와대에 바른 소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여당인 새누리당도 책임 있다. 김용태 의원은 그것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순실의 진상규명은 대한민국 법질서와 국가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새누리당은 최순실을 감싸지 말아야 하며 미르재단 의혹에 대해서 그 내막을 밝히려고 노력을 해야는 것이 국회의원의 의무인 것이다. 새누리당은 청와대는 무조건 내 편, 박근혜 대통령은 상전이라는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김용태 의원이 하고 싶었던 말은 대통령 위에 법이 있고 국민이 있다는 당연한 사실이다.
만일 새누리당이 계속해서 최순실을 감싸고 돈다면 그때는 새누리당 역시 공범이 된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사조직이 아니다. 청와대의 2중대도 아니다. 그리고, 행정부의 출장소도 아니다. 국회는 정부를 견제하는 곳이다. 여당이라고 해도 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민주주의 원칙이다.
새누리당은 이를 무시해 버렸다. 김용태 의원은 여기에 위기 의식을 가진 것이다. 여기에 당의 앞날도 염려한 솔직하면서 생각이 있는 발언이었다. 김용태 의원의 글을 읽고 나니 새누리당에도 쓸만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1968년생 아직 40대인 김용태 의원에게서 새누리당과 한국 정치의 희망을 발견한 점을 필자는 매우 기쁘고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김용태 의원을 응원하며 앞으로 그를 주의 깊게 지켜 보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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