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 구걸하지 마라. 민주당 새누리당 비박과 개헌 논의 말아야.

민주당은 탄핵을 위해 새누리당과 개헌 논의를 해서는 안된다. 탄핵 실패 보다 개헌을 빙자한 탄핵 표 구걸이 더 큰 비난을 받을 것.

지난주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탄핵표를 구걸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바로 오늘 적절히 쓰여져야 할 말이다. 바로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내용 => 박근혜 대국민 담화, 개헌으로 탄핵 막겠다는 시간벌기 전략) 이번 담화에도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한 것이 아니라 탄핵을 피하기 위해 개헌 정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꼼수가 있었다. 여기에는 친박들의 뜻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의심된다.

이는 다시 말해 새누리당 친박과 비박이 개헌을 빙자해 손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며, 또, 새누리당 비박들이 이를 이용해 개헌과 탄핵을 동시에 추진하려 들게 분명하다. 탄핵에 동참할테니 개헌을 하자는 이런 새누리당 비박계의 요구는 민주당과 야권에서 당연히 뿌리쳐야 한다. 

설령 표가 부족해 탄핵이 부결되더라도 개헌에 동참해서는 안된다. 만일 개헌에 동참을 하게 된다면, 탄핵 부결 보다 더 큰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새누리당 비박계도 탄핵에 동참을 하는 것을 반기는 것까지는 좋지만, 탄핵 표를 얻기 위한 어떤 정치적인 타협도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