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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2위 다음 대통령은 민주당! 설자리를 잃은 반기문

올드코난 2016. 12. 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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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반기문 총장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어제 11월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30일 오전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09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를 조사 했다. (표본 오차 9% 신뢰 수준 ±3.0%, 응답률 15.9%.) 이 결과를 정리해 본다.


우선 차기 대권 주자 조사 결과 1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3.8%, 2위 이재명 시장 17.2%, 3위는 반기문 총장 15.2%를 기록했다. 이 외 4위 안철수 의원 6.9%, 5위 박원순 서울시장 5.8%, 6위 손학규 전 대표 5.4%,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3.5%, 8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3.2% 순으로 나왔고 무응답은 19.1%였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 51.6%가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다. 더민주당 지지층 51.%가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고, 20.2%가 이재명 시장, 8.6%가 박원순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31.1%가 안철수 의원, 19.6%가 이재명 시장, 10.4%가 손학규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문재인 의원은 30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재명 시장은 20대, 반기문 총장은 50대와 6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기타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이번 조사 결과를 무조건 맹신할 수는 없다. 조사기간이 하루고 참여 인원도 무응답이 19%임을 감안하면 실재로는 900명 정도가 응답을 한 것인데, 이 정도로 국민 여론을 모두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결과를 통해 이것 한가지는 분명하다. 이재명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분명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젊은층들이 이재명 시장에 특히 호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는데 있을 것이다. 그의 발언들은 때로는 깜짝 놀랄정도로 강도가 센 경우가 많지만, 빙 둘러서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아주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다. 반총장처럼 같기도 같은 답답한 말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우수한 시정 업무 능력을 보였다는 점과 광화문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해 국민들과 호흡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SNS를 통해 소통을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조사 결과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 한가지는 다음 대통령은 민주당에서 나올 것이라는 점이다. 만일 문재인 의원과 이재명 성남 시장이 단일화에 실패를 하지만 않는다면, 둘 중에 한 사람이 다음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을 필자는 아주 높게 본다.


단일화에만 성공한다면 반기문과 안철수 그리고 그 외 제3지대 정치인들이 모두 다 합쳐도 대선 승리는 민주당이다. 문재인 의원과 이재명 시장이 당내 경선을 거치고 그 결과에 반드시 승복을 하게 된다면, 이번 대선과 다음 대선 모두 다 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장담한다. 진보 정부 10년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 시간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끝으로 지금 시점에 가장 불안한 사람은 반기문 진영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때 대선후보 1위였던 반기문 총장이 3위로 밀렸다. 내년에 국내에 복귀를 해 반격에 나선다고 해도 과연 민심이 반총장을 지지해 줄지는 미지수다. 사무총장 임기과 끝나면 명예롭게 은퇴를 하는게 최선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이었다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성공한 것이 아닌가. 더 큰 욕심 부리지 말고 조용히 여생을 보내주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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