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윤석열 검사, 특별검사 수사팀장 임명 환영합니다! [포청천 윤석열 검사 프로필]

올드코난 2016. 12. 2. 10:19
반응형

특검 검사로 박영수 변호사가 선임된 것에 우려를 많이 했다. 황교안 총리와 우병우 수석과의 인연에 박지원 의원의 사람이라는 점 등이 그 이유다. 하지만 박영수 특별검사가 부른 이 사람 때문에 안도를 하게 되었다. 바로 윤석열 검사다. 우선 윤석열 검사의 이력부터 간략히 정리해 본다.


[윤석열 검사 프로필]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 졸업. 동기들에 비해 다소 늦게 법조인 경력을 시작했는데 서울대 79학번으로 남기춘 전 서울남부지검장,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 김수남 수원지검장 등이 동기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 대검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거친 정통 특수 검사다. 검사 근무중인 2002년 잠시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다시 검찰로 복귀 했다. 2016년 1월부터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로 재직중으로 바로 어제 12월 1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팀장으로 임명되었다.


[주요 사건 이력]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경찰청 정보국장을 수뢰혐의로 구속하여 파란을 일으킨 바 있고, 중수부 연구관 시절 불법대선자금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대검 중수부 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맡아 수사한 결과 정부 당국의 부실 저축은행 전반의 경영평가와 정리가 뒤따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LIG그룹 기업어음 사건을 맡아 회장, 사장 등 대주주 일가를 기소하여 유죄가 확정되었다. 이 사건은 증권시장에서 기업어음 사기 발행이 처벌된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국정원 댓글 수사]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약 8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SNS 상에서 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고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조작을 실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수사 도중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대대적인 트위터 활동과 관련한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하고 국가정보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와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영곤 검사장에게 보고했지만 동의 받지 못하자 자신의 책임으로 체포를 강행했기 때문에 특별수사팀장에서 경질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당시 야당과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 등에서는 특별수사팀장 경질이 수사방해 행위라고 주장했고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의 즉각적인 복귀와 특검 실시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포청천이라 불린 윤석열]

2013년 윤석열 검사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이는 대통령을 포함한 어떤 권력자에게도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런 윤석열 검사를 대중들은 포청천 검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강직함 때문에 박근혜 정부에 미움을 받아 지방으로 떠돌아야 했다. 온갖 시련에도 그가 버틸 수 있던 것은 바로 오늘을 위함이 아니었을까.


[윤석열 검사에게]

국정농단 수사팀장을 맡게된 윤석열 검사에게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검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제대로 해낸다면,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검찰 조직이 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들어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최악의 상황이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을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윤석열 검사는 대한민국과 국민 그리고 검찰의 명예 회복을 위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럴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고,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도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