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사건

세월호 7참사당일 박근혜 머리 손질, 여성 대통령 사생활? 대통령 직무유기 죄로 처벌해야.

올드코난 2016. 12.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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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겨레 신문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하느라 1시간 반을 허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필자는 설마했는데,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머리 손질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 간략히 정리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던 서울 강남의 전담 미용소 원장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오후 12시 쯤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들어가 약 90분 가량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는 그녀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처럼 올림머리 형태로 핀도 많이 꽂아야 하기 때문에 9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한겨레 보도 내용이다.


그리고 이날 SBS에서는 미용사 원장 정 씨와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세월호 참사 당일 아침에 머리를 했고, 그날 오후 5시 이후에 중대본을 방문했는데, 비상시국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옷에 맞춰서 머리를 헝클어져 보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배가 가라앉고 있는 상황에서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렀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간상의 차이는 있다. SBS는 세 시에서 다섯 시, 한겨레는 한 시 이후라고 주장하는데, 어느 쪽이든 오후에 간 것은 맞다는 것이다.


그리고 JTBC뉴스룸 손석희 앵커에게 청와대가 해명 내용을 보냈다.  청와대 해명 내용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계약을 맺은 사람들이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거의 매일 출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두 명이 함께 다닌다.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오후 세 시 이십분 경부터 약 한 시간동안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90분이 아니라 20여 분이다. 대통령은 오후 세 시에 중대본 방문 지시를 내렸고 경호가 출동 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 보고를 받으면서 머리 손질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받은 것은 인정한 것이다. 단지 90분이 아니라 20분만 받았다는 부분이 다르고, 시간대는 오후 3시20분부터 1시간 가량 (4시 반정도?) 청와대에 있었다는 점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관사에서 서면 보고를 받으면서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는 것만 해도 비판을 받아 마땅한 무책임한 짓이다.


이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적어 본다.

세월호 침물 당시 박근혜 머리 손질, 대통령으로서 직무유기 죄가 아닐까? (김기춘 비서실장이 말한 여성 대통령 사생활 발언 실체는 결국 이것이었나!) 


박근혜가 머리를 만지고 있던 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알고 있다. 세월호가 침몰했고, 구조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언론에는 전원구조라는 오보를 남발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머리를 만지고 있었다? 제 정신인가! 여기에 청와대 경호실은 세월호 사고 당일 외부인이 출입하지 않았었다 주장 했지만 전담 미용사가 청와대로 들어왔다는 것은 위증했다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들을 보면 모든 의혹들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이것 한가지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떤 슬픔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무려 7시간 동안이나 박근혜 대통령은 ‘사람을 살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사람의 목숨을 아주 가벼이 여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입으로는 국민을 말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 국민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김기춘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 대통령으로서의 사생활이라 물어 볼 수 없었다고 주장해 여성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었다. 여기서 김기춘 실장에게 묻겠다. 사람들이 죽어가던 그 시각 머리나 만지는게 여성의 사생활이라는 변명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또, 사람이 죽어가는데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여성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당신들은 인간들이 아니다.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도 모르는 자들이다. 


끝으로 세월호 7시간 동안의 비밀들이 드러나고 있다.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박 대통령은 7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사람들이 죽어갈 때 머리나 만지고 있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계속 있어야겠는가. 박근혜는 무조건 퇴진 시켜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살고 대한민국이 바로 설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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