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혼자 지상에는 크고 작은 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도달점은 모두가 다 같다. 말을 타고 갈 수도, 차로 갈 수도, 둘이서 갈 수도, 셋이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걷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능력은 없다. 위안 살아온 많은 세월이 가고 아무런 의미도 남지 않았다. 지니고 있을 아무 것도, 즐거워할 아무 것도 수많은 모습들을 흐름이 나에게로 실어 왔었다. 그것 하나 붙들어 둘 수 없었고 아무것도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것들이 나에게서 빠져 나가도 이상하게 나의 마음은 모든 시간을 멀리 넘어 깊이 삶의 정열을 느끼는 것이다. 정열은 의미도 목표도 갖지 않고 먼 가까운 모두를 알며 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