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즐겨쓰는 표현은 갈대와 나무다. 같은 대상이라도 서로 전혀 다른 의미를 담은 갈대와 나무 이야기에서 세상과 사람이 보이기 때문이다. 갈대는 어떨때는 현명함으로 다가오고 어떨때는 비겁함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무는 당당하고 강한 의지의 상징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무모하거나 거만해 보인다. 사람을 평가해 보는데 갈대와 나무는 좋은 비교대상이다. 유력 대선후보 문재인 의원과 반기문 총장을 갈대와 나무로 비교해 본다. 갈대와 나무로 비교해 본 대선후보 문재인 반기문 이렇게 달랐다. 우선 문재인 의원을 보자.내가 아는 문재인 의원은 국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고 존경할 줄 아는 사람이며 약자의 편에 설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보다 부족한 사람에게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문재인은 갈대의 겸손함과 현명함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