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정세균 국회의장 저격수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위선적이다. (김무성의 아이 김성태 소신은 없다.)

올드코난 2016. 9. 28. 08:42
반응형

새누리당에 김성태 의원이라는 자가 있다. 외모가 서민적이고, 간혹 소신 발언을 한다고 소신파(혹은 소장파)로도 분류된다. 하지만, 필자는 김성태라는 자의 위선을 싫어한다. 왜 김성태를 싫어하는가 묻는다면, 김성태는 김무성 계로 분류된다. 매국노 김용주 아들이며 마약 사위를 둔 바로 그 김무성이다. (차기 대권주자라고 우기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이 맞다.) 이런 자의 졸개 노릇을 하고 있는 김성태에게 어떻게 ‘소신’있는 정치인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는가. 


간혹 그를 여당 안의 야당이라고 높게 평가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는 비박이기에 친박을 공격했을 뿐이다. 같은 김무성 계 정치인들을 공격한 적이 없다. (필자가 확인해 본바로는 없다.) 결국 김성태는 자신과 자신의 주군 김무성을 위해 나섰던 것이지,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그런 진정한 의미의 바른 정치인은 아닌 것이다.


이는 그의 법안 발의 내용을 봐도 알 수 있다. 올초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발휘해 헤이딜러 폐업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 김성태였다. 기존 중고차 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데, 이에 대해서는 찬반이 있을 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김성태 의원이라는 사람이 청년들이 생각하는 신세대적인 사고를 가진 정치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글: 헤이딜러 폐업,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이유와 문제점]


그리고, 최근 국회가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돌격대장을 자처하고 있다. 다른 일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유독 정세균 의장을 공격하는 일에는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국회 개회사에서 중립성 위반이라고 가장 목소리를 높이던 인물이 바로 김성태였고, 이번 ‘맨입’ 발언에 가장 문제를 삼고 나선 의원 중 하나가 또한 김성태다. 김성태 의원의 행동을 보면 마치 정세균을 쫓아 내는게 자신의 주요 임무인 것처럼 보인다. 어제도 라디오 프로에 출연을 해 국회 의장 정세균 의장이 중립성을 위반했다며 사퇴 요구와 형사고발을 준비한다는 말을 내비쳤다.


어제 9월27일 화요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출연 당시 김성태가 한 말 중 중요한 대목 한가지를 소개해 본다.

진행자 신율 교수가 이게(이정현의 단식) 미르 재단하고 K-스포츠 재단 비리 덮으려는 행태가 아닌가 하는 질문에 김성태가 이렇게 답했다.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 날치기 처리 한 국회의장을 상대로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잡기 위해서 새누리당이 싸우고 있는데, 생뚱맞게 더불어민주당은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을 끄집어 냈다. 아직 K-스포츠 재단이나 미르 재단이 중대한 사실이 나오지 않았는데 새누리당이 그걸 덮으려고 못된 짓을 한다고 호도 하고 있다.”라는 말을 했다.


생뚱 맞게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을 끄집었다는 표현과 중대한 사실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은 김성태 의원이라는 자는 절대 정직한 자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미르 재단/ 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의 특혜와 재벌들의 거액 입금은 분명 권력형 비리의 전형이다. 박정희의 육영재단, 전두환의 일해재단 등과 다를 바가 없다. 김성태가 이를 모른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리고 이런 부정에 맞서지 못하기에 김성태는 소신은 없는 자인 것이다.


끝으로 그의 주군 김무성이 마약범 사위 문제와 그의 딸이 교수 부정 임용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며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는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더니 당적없는 정세균 의장의 사퇴에는 누구 보다 앞장선 그의 모습을 보면 기회주의자라는 단어 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김성태 의원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며 새누리당을 위해 싸우는 것도 아니다. 김무성과 자신의 앞날을 위해 싸우고 있을 뿐이다. 친박이 아닌 비박이기에 살기 위한 몸부림일뿐이다. 이런 김성태에게 제발 ‘소신’이니 ‘여당 안의 야당’이니 하는 거창한 수식어를 쓰지 말아주기를 바란다. 김성태 의원은 위선적인 인물이다. 현혹되지 마라.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아래  (공감) 버튼 눌러 주시고,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도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