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말부터 정리해 본다. 2016.11.7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이하 김병준)은 이렇게 말한다 “성능 좋은 난로가 오면 저는 그냥 없어지는 거예요”다음날 11.8. 김병준은 이렇게 말한다. “여여가 총리 합의하면 내 지위는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거예요. 이렇게 소멸되고 저렇게 소멸되고 소멸되게 돼 있다. 어차피 합의가 되어도 소멸되겠고, 합의가 안되어도 소멸되게 돼 있다고.” 도대체 소멸이라는 단어가 몇 개가 들어가는지소멸(消滅)은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는 말이다.쉬운말이지만 자주 듣는 말은 아니었다.김병준은 왜 이런 말을 그토록 반복해서 하고 있을까. 이는 자신도 아는 것이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국민들 대다수가 총리 임명에 반대하고 있음을. 국무총리 직이 무척 탐났던 김병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