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움을 느꼈던 일본 아베 총리의 서툰 한국말 인사와 연출된 이명박 前 대통령의 눈물, 진정성이 없는 악어의 눈물과 웃음이었다. 이번주 비슷한 시기에 묘한 일들이 있었다. 어제 3월 27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이명박 전대통령이 천안함 용사 묘비 앞에서 눈물을 닦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틀전인 25일에는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일본총리가 서툰 한국말로 ‘"박근혜 대통령님을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에 응하지 않았고, 기자들이 세 정상의 악수 장면을 연출해 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천안함 용사를 찾은 MB를 비난해서는 안되지만, 눈물을 닦는 장면을 연출했기에 무척불편하다. 내가 아는 MB는 그렇게 국민을 존경하는 위인이 아니다. 일본 아베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