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제121장] 내그 모딜언마 제 님금 爲(위)타 실 罪(죄) 니저 다시 브려시니 며 袞職(곤직) 돕 려 面折廷爭(면절정쟁)커든 이 들 닛디 마 쇼셔 나에게 모질(악하)건마는 제 임금을 위한 것이라 하시매 (태종은) 죄를 잊어 다시 (그들을) 부리시니. 하물며 임금의 일을 도우려고 (신하들이) 얼굴을 맞대고 꾸짖고 조정에서 다투거든 이 뜻을 잊지마소서. [제122장] 性與天合(성여천합)샤 思不如學(사불여학)이라 샤 儒生(유생) 親近(친근)시니 다 小人(소인)이 固寵(고총)호리라 不可令閑(불가령한)이라커든 이 들 닛디 마 쇼셔 (태조는) 그 덕성이 (힘쓰지 않아도) 자연히 중도에 맞으시되, 생각함은 배움만 같지 못하다 하시어, 선비를 가까이하신 것입니다. 소인이 임금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