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A학부모의 전화가 왔다. 합의가 잘되었다는 고맙다는 인사 전화다. 참 다행이기는 하지만, 아직 고등학생 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일을 겪고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갖게 될까봐 걱정이다. 그리고 요즘 들어 남의 약점이나 실수를 잡으려는 자들과 이를 악용해 돈을 벌겠다는 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본다. 남의 약점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합의금 장사꾼, 회사 이미지만 나빠질 것. 우선 내 이야기를 간략히 해 본다.내가 살면서 저지른 법적으로 가장 큰 죄는 저작권 위반이었다. 2010년 내 블로그에 어떤 회사의 교육 동영상을 올렸었는데, 맹세코 당시에는 이것이 위반인 줄도 몰랐고, 이걸로 돈 벌 생각도 없었으며, 불법 다운로드를 한 적도 없다. 4년의 시간이 지나 작년 2014년 5월에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