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前漢: 기원전 206년~기원후 8년)은 한고조 유방(劉邦)이 세운 황조로 진(秦)에 이어서 중국을 두 번째로 통일한 황조다. 수도는 장안으로 그 위치가 후에 세워진 후한의 수도 낙양보다 서에 있어서 서한(西漢)이라고도 불린다. 5대 문제(文帝), 경제(景帝)에서 시작된 전한의 선정은 무제(武帝)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다. 무제 이후 여러 황제를 거치면서 득세한 황후의 아비들인 외척은 결국 권력투쟁까지 했다. 그중 왕망(王莽)은 평제(平帝)를 독살하고 섭정하여 그 위세가 극에 달했고 결국 전한을 멸망시킨다. 이후 왕망은 국호를 신(新)이라 하고 제위에 올랐고 건국된 지 15년 만에 유방의 방계 후손 유수(劉秀)에게 멸망당한다. 전한시대의 황제에 대해 정리해 본다. 제1대 고조 유방한 태조 고황제 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