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의 왜 단식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제 다들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를 말하지만, 이정현은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그녀가 봐주기를 바라면서 단식을 했던 것이다. 전략같은 것은 애초에 없었다. 단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충성스러움을 알아주기를 바랬을 뿐이다.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주장하며, 둘 중 한사람은 죽어야 된다고 떠들썩하게 시작된 이정현의 단식은 5일째 되는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찾아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전달 받는다. “고집피우지 말고”고집피우지 말라는 이 한마디에 이정현의 7일간의 단식은 끝났다. 고작 7일만에 응급실에 실려간다는 쇼를 연출하며 거창하게 시작했던 이정현의 단식은 허망하게 마무리된다. 이런 이정현의 단식에 대해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