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겨레 신문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을 하느라 1시간 반을 허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필자는 설마했는데,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머리 손질을 한 것은 사실이었다. 간략히 정리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하던 서울 강남의 전담 미용소 원장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일 오후 12시 쯤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들어가 약 90분 가량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는 그녀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처럼 올림머리 형태로 핀도 많이 꽂아야 하기 때문에 9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한겨레 보도 내용이다. 그리고 이날 SBS에서는 미용사 원장 정 씨와 인터뷰를 했는데 본인이 세월호 참사 당일 아침에 머리를 했고..